삶에 글을 들여놓는다는 것은,

by 수수

일상적으로 살아가는 삶에 글이라는 문자와 문장을 들여놓는다는 것은 시간을 써서 생각을 담아낸다는 것은, 누군가는 왜 그런 시간 낭비를 하고 있느냐고 말하기도 하지만, 그 쓸데없는 짓 처럼 보이는 일을 수만명의 사람들이 오늘도 하고 있다는 것은, 즐거운 시간이 수반되기 때문 아닐까요, 글을 쓰는 일을 열심히 하시고, 강의도 하시던 분이 계셨어요. 어느 날 그 분의 안부를 물으니, 글은 남았고, 사람은 이 땅에 안 계셨어요. 아 그런 시간을 겪는구나 사람은 누구나... 처음에 어질어질 무엇인가 허무한 생각과 여러가지 답답했었고, 그 수필가님께서 그런줄도 모르고 나는 나의 행복을 위해 앞만보고 달려온 삶을 살았나보다 죄책감이 들기도 했지만, 살아있는 사람이 아름답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을 하루하루 느끼면서 삶을 다시 되돌아 보기 시작했답니다. 짧게라도 일기라는 기록을 남겨두는 것, 그것을 저장만 해놓는 것과 세상에 내보인다는 것의 용기의 차이가 작가로서 살았나. 그런 기준이 될까? 기록이 삶에 방해가 된다고 전혀 기록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누구와 비교하지 않고 자신만의 글을 쓴다는 것이 그 아름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은 부모아래서 자라난 아이들도 다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내가 아닌 타인의 살아온 걸음과 모습을 어찌 다 한번에 알 수 있을까요.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충분히 갖는 1월을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타인과 인사하고 친해지는 시간을 수년을 살았는데, 그 속에서 어느날 돌아보니, 특히 '요즘'이라는 시기에 돌아보니, 나 자신과 매일 인사하고 즐겁게 사는 것을 잃어버렸어습니다. 거울을 보면서 웃어봅니다. 하루종일 웃을 수 있는 사람이 너 자신이었는데, 그 웃음을 잃어버리게 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 사람도 바로 나, 너 자신이었네요. 오늘 다시 웃음의 시간을 챙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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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소리와 치유되는 시와 글생각. 글과 책으로 감정을 나누는 여백작가입니다. 전공은 이공계이지만 영어, 문학, 철학, 음악, 미술에 관심이 더 많은 자신을 발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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