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도 우산이 있어
나의 엄마가 되어 우산을 씌어준다.
"왜 비를 맞고 있어? 안으로 들어와."
"응... 비 좀 맞고 싶어서..."
비를 맞는 게 이제 아무렇지도 않다. 비가 대수인가?
비 좀 맞는 게 어때서...
어떻게 날 위로할지 몰랐다. 그림을 그린다.
그러면
좀 알 것 같다. 사진에 표현되는 색감들도 내 감정이 담겨 있어,
다시 맑은 하늘을 보여주고 싶다.
나만의 우산이 있으니,
나의 엄마가 되어 보살펴 주리라.
비와 바람이 지나가면, 너의 마음도 맑음이 되겠지.
맑음과 흐림은 함께야!
그냥 그저 흐린 날 일 뿐이니.
겁내지 마.
마음의 감정들도 흐림, 맑음 구별 없이 소중히 대해주자.
"응?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