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스토리 ㅣ #한강대로100]
케이팝 팬들의 소울푸드
한강대로 육교 앞, 발랄한 오렌지빛 간판의 슈퍼스타떡볶이는 전 세계 BTS 팬덤 '아미'들의 아지트다. 성능 좋은 스피커에서는 BTS의 음악이 흐르고, 고화질 화면에서는 뮤직비디오와 유튜브 등 BTS의 자체 콘텐츠가 쉼 없이 상영된다. 벽면은 온통 BTS의 포스터와 사진, 포토카드로 채워져 있다. 슈퍼스타떡볶이를 운영하는 나유진, 최유정 대표는 본인들 역시 BTS의 팬이지만 처음부터 이런 컨셉을 계획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한다. 아모레퍼시픽이 위치한 한강대로에 가게를 연 지 얼마 되지 않아 하이브 사옥이 들어섰고, 이를 기점으로 슈퍼스타를 사랑하는 이들과 슈퍼스타떡볶이의 만남이 자연스럽게 이어진 것. 오늘도 보글보글 끓는 즉석떡볶이를 앞에 두고 다양한 국적과 언어의 손님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나누고 있다. 슈퍼스타떡볶이의 즉석떡볶이는 전세계 수많은 케이팝팬들의 소울푸드가 되어 가는 중이다.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나유진 최유정 한강대로에서 슈퍼스타떡볶이를 운영하고 있는 나유진, 최유정 부부입니다. 원래 2013년 청담동에서 처음 슈퍼스타떡볶이를 시작했었고요, 2017년 동부이촌동으로 옮겼다가 지금의 한강대로 자리로 온 건 2019년부터였어요. 늘 골목에서 장사를 해오다 큰 대로변으로 나가보자는 생각에 이곳으로 왔는데, 석 달 후 하이브가 들어왔죠. 깜짝 놀랐습니다. 청담동에서 처음 문을 열었을 때도 두 달 후에 JYP가 들어왔거든요.
이름 덕인가요? 슈퍼스타라는 이름 때문에 슈퍼스타들이 따라오는 게 아닌가 싶네요.
최유정 그런 게 아닌가 저희들도 생각 했었어요. 신기하더라고요. 사실 슈퍼스타라는 이름은 남편 나유진 사장의 마블 사랑으로 짓게 된 이름입니다.
나유진 2013년 처음 떡볶이집을 시작할 당시에 히어로물에 푹 빠져 있었어요. 저희 매장을 잘 보시면 BTS 사진 외에도 간간이 히어로들이 보일 텐데요. 예전에는 마블 히어로가 제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지금 저의 히어로는 BTS죠. 히어로가 우리들의 슈퍼스타라고 생각해서 지은 이름인데, 공교롭게도 진짜 슈퍼스타들이 주변으로 오시더라고요.
최유정 연습생들이 알바하는 가게라는 소문도 있었는데 그런 건 전혀 아니고요. 슈퍼스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중략)
토핑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메인 메뉴는 즉석떡볶이 하나잖아요. 주메뉴에 승부를 보기로 하신 거군요.
나유진 장사가 안될 때도 있고 잘될 때도 있잖아요. 많은 식당이 새로운 메뉴를 넣기도 하고 빼기도 하죠. 특히 여름이나 겨울이면 계절 메뉴를 해야 하나 유혹도 많고요. 그런데 그렇게 휩쓸리다 보면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칠 것 같았어요. 손님들에게 ‘즉석떡볶이는 역시 슈퍼스타떡볶이에서 먹어야 한다’는 믿음을 드리고 싶었고, ‘즉석떡볶이는 우리가 최고’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최유정 즉석떡볶이가 주메뉴이지만, 두툼한 등심 돈가스나 유부, 튀김, 만두, 소시지 등 다양한 토핑을 추가하거나 소스를 짜장 소스로 바꾸는 등 다양하게 변주해 드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 가지 메뉴이지만 자주 오셔도 지루하지 않게 즐기실 수 있어요.
식기도 정말 예쁘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편안하고 깔끔한 친구집에 초대받은 느낌이에요. 화장실도 정갈해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최유정 그렇게 봐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제가 워낙 예쁜 것을 좋아하는데, 손님들도 제 마음과 같을 거라 생각했어요. 예쁜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저희는 개인 그릇도 모두 도기를 사용합니다. 플라스틱보다 무겁고 관리가 쉽지 않지만 그래도 도기를 고집하고 있어요. 가까운 사람에게 음식을 대접할 때 플라스틱 그릇에 내놓지는 않으니까요.
나유진 아내가 늘 강조한 게 떡볶이라는 가벼운 메뉴일지라도 잘 차려진 음식이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어요. 저도 동의하는 부분이고요. 좋은 식기를 쓰면 음식도 더 맛있어 보이고 먹는 사람도 더 즐겁죠. 그래서 그릇이나 포크, 숟가락도 조금 묵직한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중략)
청담동에서도 셀럽들의 단골집으로 유명했는데 한강대로로 오신 계기가 있으셨나요?
최유정 남편의 본가가 동부이촌동인데 조용한 동네잖아요. 아이들이 자라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로 옮겨보는 건 어떨까 하다가 동부이촌동에 먼저 오픈을 했고, 그러다가 2년 후에 한강대로로 나오게 됐죠.
나유진 넓은 대로변에서 한 번 해보고 싶어도 다른 곳들은 너무 삭막해서 마음이 가지 않았는데 한강대로는 좀 다르잖아요. 아모레퍼시픽 등 터줏대감 같은 회사들이 있고, 오래된 상권이 있는 정겨운 곳이라서 대로변이라도 부담이 덜 하더라고요.
자리를 옮기고 어려운 점은 없으셨어요?
최유정 대로변에 오픈하고 싶다는 염원을 딱 이룬 순간이었는데 코로나가 터졌어요. 좀 당황했죠. 그때는 뭐 누구든 힘들 때니까요. 그래도 아모레퍼시픽에 이어 하이브 직원분들이 많이 찾아와주시면서 좀 나아졌고, 특히 아미들 덕에 제자리를 잘 찾아갔어요.
나유진 사실 늘 도전입니다. 용리단길이 생겨나면서 서로 상생하는 부분도 있지만 또 저희 나름대로 알리고 고객들에게 만족을 드려야 하니까요. 이렇게 아모레퍼시픽 스토리에서 인터뷰를 해주시는 것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요.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다보니까 발맞춰 속도를 맞추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노력해야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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