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이 내 등을 툭 치며 말걸 때 미친... 한마디 그 말을 내뱉고 잊힌 배신감에 그땐 잇몸까지 아파야 했다 .
친절한남자는 매일 말 걸고 거저 목석같은 바보탱이는 콧방귀를 뀌었다 연애란 것이 찾아와도 사랑의 의미도 모른 철부지 . 찬바람 부는 겨울 퇴계원 2가엔 그 남자와 미니스커트가 내 앞에서 곱살스러운 모습 보인 날 괜히 배신감으로 집에 오는 퇴근길 내내 별 뜻 없어도 눈물이 났다 . 그리고 대문 앞 애꿎은 전봇대에 기대 툭툭 치며 고함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