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요일마다 바뀌는 주인장 : 요마카세] 연재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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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와봐야 할 지상낙원이라고도 불리는 갈라파고스. 다른 여행지에서는 보기 힘든 장면을 목격할 수 있고, 다양한 생물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고 있는 파라다이스다.
길 곳곳에 바다사자가 누워 자고 있고, 펠리컨은 물고기를 얻어먹으려 낚싯배에 기웃기웃 거린다. 넋 놓고 풍경을 구경하며 걷다가 지나가던 이구아나를 밟을 뻔한다.
물속에서는 민족 대이동 중인 물고기 떼를 만나고, 고개를 돌리면 거북이가 나와 같은 조류에 떠밀려 간다. 가끔 뭐가 옆에 슛~ 하고 지나가는데, 놀러 가는 바다사자다. 모래 바닥을 내려다보면 가오리가 날갯짓하듯 헤엄치고, 영화에서만 보던 상어가 인간에게는 관심도 없다는 듯 유유자적 지나간다.
그러다 잠깐 물 밖에 나오면 파란 신발을 신고 있는 듯한 부비새가 두리번두리번, 갈라파고스 펭귄이 돌 위에 엎드려 따스한 햇살을 즐기고, 바다사자들은 여기서도 잘잔다.
오늘도 평화로운 갈라파고스
[요마카세] 금요일 : 오늘밤 나가 놀고 싶어 지는걸?
작가 : DJ Jinnychoo
소개 : 듣다 보니 틀고 있고 틀다 보니 어느새 디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