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앞으로 어떤 기획이 하고 싶은데?

디엔디파트먼트 그래서 넌 뭔데 날 소리치게 해?

by 소소

#디앤디파트먼트 #나가오카겐메이 #디자인 #기획 #독서 #도서추천


지금 이 글을 작게나마 관심을 갖고 읽어주실 분들에게 미리 말씀드린다.

책에 대한 스포가 있겠지만 지극히 나의 주관이 담겨있으니,

소심한 내가 얕게 소리치는 소음에 경험을 입히려 한다는 것을.



책을 읽고 글을 쓰고자 하는 건 오랜만이었다.

그 책은 바로 나가오카 겐메이 작가의


D&DEPARTMENT

디앤디파트먼트에서 배운다, 사람들이 모여드는 전하는 가게 만드는 법

: 사면서 배우고, 먹으면서 배우는 가게


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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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도서 상세정보 제공

search.shopping.naver.com



아마 디엔디파트먼트라고 알려지기보다 알파벳 'd'라고 쓰인 이미지를 보면 바로 떠오르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 제주도에 오픈한 바로 그곳.


우리나라에도 드디어... 가치소비에 대한 지속적인 이야기를 함께하는 공간이 생긴 것이다.(일본과 다르게 지역 커뮤니티활동이 전국적으로 활발히 이뤄지는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아직 경험하지 못해서 그런가)


누군가는 디자이너들을 위한 도서라고 할 수 있지만, 기획자의 시선에서 그리고 삶에서 내가 지향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기에도 충분한 도서라고 본다.


나는 공간과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것과 동시에 내가 원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경제활동의 일부인 카페&디저트를 필수적으로 운영하려고 준비하고자 한다.


그런 과정에서 결국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지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인지 최종적인 목표를 정하지는 못했는데, 목표는 수정될 수 있으며 수정과 더불어 변화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이 책과 그리고 올해 참여했던 로컬파이오니어스쿨에서 깨닫게 되었다.


내가 소비하는 것에 가치를 얼마건 내가 메길 수 있으며, 그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끼리는 충분히 가격을 이해하며 소비하게 될 것이다.(터무니 없는 금액만 아니라면?)


브랜딩을 하며 팬덤을 만들라는 이야기를 늘 듣고 있다. 그 팬덤에는 나도 포함되며 아주 찌릿하는 무언가가 서로 공감되는 것이 존재할 것이다.




취급하는 물건들과 사람들의 관심이 보다 ‘진짜’에 가까워질수록, 매장의 ‘커뮤니티’화는 가속이 붙을 것입니다.

- 디엔디파트먼트 中

저자 나가오카 겐메이


디엔디파트먼트는 롱라이프 디자안을 추구하며, 삶의 태도를 전한다.


그리고 '전하는 가게' 운영을 즐긴다.


카페나 레스토랑(이 또한 완벽해야 한다는 원칙)이 함께 있는 모델이 필수적이며 그 안에서 이뤄지는 중고거래 활동에서도 전하는 메시지가 명확하다.


사회성이 중요하며, 의식을 전하는 발전형 가게가 곧 디엔디파트먼트이자


최종 목표는 최종적 자립으로 본부에 기대지 않고, 지역다움을 계승하며 독자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것이라 책에는 쓰여 있었다.


나가오카 겐메이는 다양한 투자자(직영점)들과 디앤디파트먼트의 가치를 지역(일본 전역)에 확산하는 중이며, 해외로도 진출한 아주 글로벌한 기업이다.


제주도에 방문하면 꼭 가보고 싶은 공간이다, 커피도 맛있을 거 같다.




인생도서 top10 안에 들 정도로 심각하게 진지하게 읽혔던 책. 그리고 오랜만에 극 공감이 형성되던 책이었다. 추천하고 또 읽고 싶던 책이라 브런치 첫 글로 남겨보고자 한다.


역시 관심사와 공감은 중요하다 못해 필연적인 것. 이곳에 나와 같은 사람들이 모이길 숨 쉬며 기다려보기로.


'Think Global, Play Local' 언젠가는 이루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