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뚫고 날아오른 불사조"
부활
780억 명 중 나와 같은 이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아
나의 고유함이 빛나는
소중한 삶의 순간들
내 숨결로 영혼을 불어넣어
세상에 빛을 발하는 내 분신
향기와 아름다움으로
손끝에서 피어난 창조의 꽃
소리 없는 어둠처럼 살며시
누군가 꺾어버린 나의 꽃
상실의 아픔을 딛고
시간의 법정을 지나
정의의 칼날을 들고
너를 찾기 위해
어두운 숲을 건너
죽음마저 정복하는 용기
내 품에서 다시 살아난 너
날아오르는 불사조처럼
상실로 죽어갔던 내 생이
다시 부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