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브루타의 또 다른 이점은 토론 하는 것이다. 토론은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상대에게 설득력 있게 이야기 하는 것이다. 글을 읽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배운 지식을 발화할 수 있는 것이다.
주입식 교육은 학생에게 어떤 의견이나 생각을 필요로 하지 않지만 하브루타는 자신의 생각과 지식을 적극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다. 토론과 메타인지 그럼 토론의 가장 큰 이점은 무엇일까?다른 이에게 자신의 의견과 지식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알고 있는 것을 넘어 충분한 이해를 필요로 한다.
주입식 교육 같은 수동적인 교육에서 학생은 선생님의 설명을 듣기만 한다. 지식을 듣기만하면 이해했다고 오인할 수 있다. 하지만 지식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빈틈없이 충분히 깊게 이해해야 한다.
지식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의 구분이 확실해지며 자신의 지식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메타인지 능력이 상승한다.
메타인지란 1970년대 발달심리학 존 플라벨 교수가 창안한 용어로 ‘자신의 생각에 대해 판단하는 능력’이다. 메타인지(meta認知, 영어: metacognition) 또는 상위인지는 자신의 인지 과정에 대해 한 차원 높은 시각에서 관찰 · 발견 · 통제 · 판단하는 정신 작용으로 '인식에 대한 인식', '생각에 대한 생각', '다른 사람의 의식에 대해 의식', 그리고 고차원의 생각하는 기술 (higher-order thinking skills)이다.
쉽게 말해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것, 자신의 생각(인지)에 대해 판단하는 자기 인지 능력을 뜻한다.(출처_위키백과)
지식을 발화하는 과정에서 메타인지를 높여 지식의 완성도가 높아진다. 가령 친구가 나에게 어떤 문제를 질문했다고 가정해 보자. 우리가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설명해 줘야한다면 그 지식이 아는 것이 아닌 종합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지식을 공부하는 것과 친구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것은 다른 영역이다.
지식을 입 밖으로 꺼내 다른 사람 앞에서 말을 하려면 생각을 시작하고 정리해야 한다. 그리고 논리를 갖춰야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다. 자신의 머릿속 지식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히 인지하게 된 다. 이때 뇌는 활성화된다.
주입식 교육에 익숙해진 많은 사람들은 내가 안다고 생각하고 착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식을 설명하는 순간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된다.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이 명확해지는 순간,메타인지가 상승하고 내가 모르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탐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지식의 완성도가 높아진다.
교육전문가들은 최상위권의 비밀은 ‘메타인지’로 꼽았다. 메타인지가 낮은 학생은 문제가 맞고 틀림에 집중하지만 메타인지가 높은 학생은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인지한다.
하브루타는 책을 묵독하는 과정에서 얻지 못하는 보완해준다. 그래서 혼자 하는 공부보다 짝을 지어 함께 이야기하는 공부에서 메타인지 능력이 발달한다. 유대인들이 메타인지가 높은 이유는 혼자 하는 공부가 아닌 같이하는 공부이기 때문이다. 짝을 지어 서로 대화와 토론을 하며 하브루타 과정은 메타인지를 향상 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