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거래 리워드와 거래 편의성 기능
✔️ 글 요약
1) Blur는 견고한 토크노믹스와 거래 경험으로 단숨에 글로벌 1위 NFT 마켓플레이스가 되었다. 2) 온체인 상의 다양한 거래 편의성을 제공하는 기능은 큰 차별점이다. 3)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토큰 인플레이션과 크리에이터 생태계 위협은 숙제로 남아 있다.
Blur는 전문적인 NFT 거래 마켓플레이스를 지향하는 어그리게이터 마켓플레이스입니다. 유저에게 직접적인 보상과 편리한 거래 경험 제공으로 수년간 NFT 마켓플레이스 1위 자리를 지켜온 Opensea를 제쳤습니다. Blur의 차별화 전략과 제품 관점에서의 시사점을 짚어 봤습니다.
2023년 2월 15일 OpenSea의 일일 거래량을 BLur가 추월하였습니다. 듄 애널리틱스 대시보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2월 셋째주 Blur의 거래량은 6억 달러인 것에 반해 OpenSea의 거래량은 1억 달러로 무려 6배에 달했습니다.
2월 15일부터 지난 20일까지 Blur의 거래 건수는 65,431건으로 OpenSea의 39,836건보다 60% 이상 많았습니다.
Blur는 전문적인 NFT 거래자들을 위한 NFT 마켓플레이스를 만들겠다는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Blur의 개발진은 기존 NFT 마켓플레이스의 느린 서비스 속도와 부족한 거래 인터페이스와 분석툴에 주목하였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Blur를 출시하였습니다.
베타 서비스가 출시되고 웨이팅 리스트에 있는 유저만 사용이 가능하였으나 정식 출시된 이후에는 빠른 속도로 유저의 수를 확보해 오고 있습니다.
1. 토큰 Blur 에어드랍
Blur에서는 유저의 충성도에 따라서 BLUR 토큰을 에어드랍 해주고 있습니다. NFT를 등록만 해도 충성도 100%를 받게 되고 NFT 등록 개수와 Blur에 단독 등록했는지 여부 등이 고려됩니다.
첫번째 에어드랍은 Blur를 런칭하고 6개월간 사용한 유저를 위해 지급하였고
두번째 에어드랍은 22년 11월 거래자를 대상
세번째 에어드랍은 두번째 이후의 거래자들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에어드랍의 수령 조건은 BID 포인트로 이용자가 마켓을 더 많이 이용할 수록, 다양한 NFT 컬렉션의 경매에 참여해 높은 가격을 제시할수록 포인트가 쌓이게 됩니다. 이 BID 포인트와 listing 포인트가 에어드랍 받는 BLUR 코인의 기준이 됩니다.
Blur의 2번째 에어드랍을 기준으로 수령하는 에어드랍의 계산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BLUR 에어드랍= BID 포인트와 Lising 포인트를 고려하여 결정
Listing 포인트 = A x B x C
A: Collection의 규모
B: Collection의 최저가 (Floor price)
C: 나의 비딩이 얼마나 최저가에 가까운가
유저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에어드랍 수령을 최대화할 수 있습니다.
1. 많은 NFT를 판매/구매 등록한다.
2. 등록한 NFT가 활성화된(인기 있는) NFT일수록 좋다.
3. 등록이 최저가(Floor price)에 가까울 수록 좋다.
4. 등록은 Blur에만 한다.
5. 등록된 기간이 길수록 받는 포인트가 많다.
6. 한 NFT에 ETH를 구매 등록해도 동일한 ETH로 다른 NFT 구매등록을 할 수 있다.
7. 24H 동안 상위 100명의 거래자는 24H 동안 2.5배의 보상을 받는다.
이밖에도 유저에게 loyalty 점수를 부여하여 에어드랍을 할 때,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고 loyalty score는 Blur의 에어드랍 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Blur는 NFT 거래에 토크노믹스를 설계하여 거래자로 하여금 재미를 느끼게 하고 거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2. 마켓플레이스 어그리게이터
Blur는 마켓플레이스 어그리게이터 기능을 통해서 OpenSea, LooksRare 등 다양한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된 NFT를 블러에서 한번에 확인하고 거래할 수 있습니다.
3. 제로 거래 수수료
Blur에서는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는 공격적인 정책으로 유저의 거래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4. 포트폴리오 분석
Blur의 포트폴리오 분석 화면에서는 손익과 보유 NFT의 가치 등을 쉽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5. 스나이핑 기능
NFT가 목표 가격에 등록됐을 때 구매하는 스나이핑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때 구매자는 더 많은 트랜잭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6. 빠른 NFT 마켓플레이스
Blur는 성능적인 측면을 크게 강조합니다. 가장 빠른 NFT 마켓플레이스라고 주장하면서 경쟁 어그리게이트 마켓플레이스인 젬(GEM)보다 10배 빠르고 17%의 가스비가 덜 소모된다는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Blur의 빠른 트랜잭션 처리 성능이 구매 유저의 스나이핑 구매의 이점을 크게 살리고 있습니다.
7. 코인 랩핑 불필요
OpenSea에서는 NFT를 구매하기 이전에 코인을 한번 랩핑한 이후에 구매를 해야 했지만, Blur에서는 보유한 이더리움을 그대로 구매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Blur의 타임라인
2022년 3월 베타 버전 출시
2022년 10월에 정식 서비스 출시
2022년 10월 ~ 12월 BLUR 토큰 에어드랍 대상 발표
2023년 2월 14일 BLUR 토큰 첫번째, 두번째 에어드랍
2023년 2월 15일 Opensea를 저격하는 Blur의 로열티 정책 발표
2023년 4월 BLUR 토큰 세번째 에어드랍 예정
Blur의 가장 큰 인기 요인은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BLUR 토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BLUR는 NFT 마켓플레이스 Blur의 거버넌스 토큰으로 소유자는 DAO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BLUR는 업비트, 빗썸, 코인베이스, 유니스왑 등에 상장되어 있으며, Blur가 OpenSea를 추월함에 따라 가격 상승 하였습니다. (2월 22일 기준 전 주 대비 27.34% 상승)
토큰의 51%는 커뮤니티 기여자를 위해 사용되고 29%는 주요 기여자, 19%는 투자자 1%는 어드바이저가 보유합니다.
Blur에서는 2023년 2월 15일에 새로운 크리에이터 로열티 정책을 발표합니다.스마트컨트랙트에 OpenSea에서 거래하는 것을 제한하는 기능을 추가하면 전체 로열티의 수령이 가능하고 그렇지 않은 Collection은 최소 비율인 0.5%만 수령이 가능하다고 블로그를 통해 전했습니다.
이는 이전 Opensea에서 Blur나 LooksRare와 같은 로열티 선택 부담을 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에서의 Collection 거래가 탐지되면 Opensea에서도 선택적으로 로열티를 부담하게 한것에 대한 반발이었습니다. 사실상 Opensea에서 다른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을 보이콧한 셈이니까요.
2월 15일에 Blur가 OpenSea의 거래량을 처음으로 뛰어 넘기고 위협을 느낀 OpenSea에서도 2월 18일에 한시적으로 거래소의 수수료를 제로로 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추가로 온체인 툴을 사용하지 않는 크리에이터 로열티 수익 옵션을 0.5%로 설정하였습니다. 지난 매직에덴을 비롯한 솔라나 체인의 제로 크리에이터 로열티가 이슈되었을때도 크리에이터 로열티를 유지했던 Opensea가 정책을 바꾼 것을 보면 큰 결정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OpenSea의 한시적 정책 변화
1) 거래 수수료 2.5% > 0%
2) 크리에이터 로열티 최대 7.5% > 온체인 툴 비사용 시 0.5%
*온체인 툴은 OpenSea가 22년 11월에 도입한 것으로 NFT 크리에이터가 로열티 징수하기 위한 것이다.
두 마켓플레이스 강자들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크리에이터와 생태계의 피해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얏 시우(Yat Siu) 애니모카 브랜즈의 공동 창업자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픈씨 대 블러 전쟁의 진정한 패배자는 크리에이터와 생태계 전체"라면서 "그들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 크리에이터 로열티를 희생시키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크리에이터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시작된 NFT 산업인 만큼 두 플랫폼의 경쟁으로 촉발된 크리에이터 패싱은 NFT 생태계에 위협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포캐스트에 의하면 Blur의 NFT 거래량 중 최소 5억 7700만 달러가 웨시트레이딩이라고 전하였습니다. NFT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슬램은 구매 금액과 가까운 가격으로 단기간 NFT를 재판매하는 행위가 포착되었고 이는 BLUR 토큰을 에어드랍 받기 위해 거래량 파밍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렇듯 최근 Blur의 급격한 성장은 토큰 리워드를 기대한 구매 유입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금전적 보상 이후의 Blur 전략이 중요해 보입니다. 좋은 거래 경험을 주는 많은 차별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리워드 기간 동안 유저의 사용 습관을 만들고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도화 하면서 유저와 거래 수를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더불어서 유저에게 풀린 BLUR 토큰의 사용처를 명확히하여 인플레이션을 막고 토큰의 가치를 유지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습니다.
참고 문서
1. A New OpenSea Rival Is Blur NFT Marketplace (BLUR).
2. NFT 마켓 '블러vs오픈씨' 치킨게임.. 새우등 터지는 크리에이터
3. NFT 마켓플레이스의 신흥강자, BLUR(블러) 일일 거래 건수, 5일째 오픈씨 추월
4.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 블러(BLUR)의 대두로 인한 3가지 정책 전환 발표 .. 기간 한정 거래 수수료 무료 등
5. NFT 마켓플레이스 블러 상승 이끈 BLUR, 어떤 토큰일까?
6. Blur NFT marketplace: A platform for pro-traders
7. 신규 NFT 마켓플레이스 블러, 시장선점 성공할까?[엠블록레터]
8. 데이터 "블러 NFT 거래량 $5억 이상 워시트레이딩"
9. Blur Airdrop Guide: How to Get Season 2 Rewards?
10. Blur Airdrop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