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각오

유튜브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by 집안의 불청객

내 과거를 녹화하고 싶은 마음은 아니다. 그렇다고 미래를 바라보며 현재를 열심히 살고 싶은 것도 아니다.


그냥 단 한 번의 인생이니까. 그러니까, 하고 싶은 걸 해보고 싶어서이다.


사실 유튜브가 이렇게 흥행하기 전인 2010년에 방송이라는 것을 시작해 봤다.


그 길로 쭉 가고 싶어 게임을 하는 영상이나 친구들과 노는 영상들을 올렸다.


하지만, 학업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모님은 내게 유튜브를 그만할 것을 거의 명령했다.


그 이후로 성우라는 직업에 로망을 가지다. 높은 벽을 보고 접게 되었고 계속해서 무언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러다 오디오클립을 하게 되었지만, 대학교 학업이 물려있다는 핑계로 중간에 멈추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26번 만에 브런치에 합격했다. 4년이라는 긴 시간 만에 이룬 업적이었다.


그래서 이야기를 적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감정의 배출 그러다가 성찰 그리고 마지막 단계인 노력을 위해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여태까지 흐지부지하게 끝냈던 무언가를 이 글을 씀으로써 열심히 한다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


물론, 유튜브가 위에 말했던 성우에 비해 쉽다는 뜻은 아니다. 예전에는 편집 없이 원테이크 영상도 조회수가 잘 나왔던 반면 지금은 절대 그렇지 않다.


그렇기에 편집 프로그램도 배워야 하고 필요한 장비도 사야 한다. 다행히도 마이크는 성우를 꿈꿔왔기에 쓰던 것이 있다.


사실 웹캠도 지금 미리 사두었다. 성능테스트까지 했다. 오만 원 정도의 저렴한 제품이었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품질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혹시 모르니 처음부터 고가의 제품을 사는 것 보다 흥미가 더 붙고 여유가 생기면 그때 바꿔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미 프로그램도 구매한 상태이다. 아직, 사용법은 알지 못하지만 말이다.


그래서 이 브런치 북에 일주일마다 적으며 발전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앞으로의 챕터가 어떻게 배정될지는 모르지만, 영상은 올리지 못해도 글은 올릴 예정이다.


무엇이든 새로운 걸 시작할 때는 가슴의 두근거림 그런 것들이 느껴진다.


오늘은 유튜브를 하려는 이유에 대해 적었다. 원래부터의 가졌던 꿈, 진로의 방향, 의지가 담겨있었다.


꿈은 목적성을 가진다. 진로의 방향은 그 목적의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 의지는 지속력을 올려준다.


앞으로 유튜브는 취미 이상의 무언가가 될 것 같다. 하지만, 의무 아래의 무언가이기도 하다.


그 사이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이것으로 대성하거나 명예를 얻고자 하는 건 아니다.


그렇다고 구독자가 아무도 없고 조회수도 한 자릿수면 만족감이 떨어질 것 같다.


어느 정도가 만족 정도인지 헷갈린다. 하다 보면 알게 되지 않을까 싶다.


어떻게 보면 만족감이 최대로 찍었을 때 그만둘 수도 있다. 그래도 시도한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


이제 콘텐츠를 정하고 편집을 배우는 일만 남았기를 바란다. 처음부터 잘할 수 있는 게 어디 있겠는가.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이제라도 시작해 보자. 남은 인생 중 지금이 제일 젊으니까. 인생에서 지각이라는 건 없다고 믿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