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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골피디 Aug 02. 2021

카카오 김범수 의장 재계 1위 의미?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국내 최고 부호로 등극했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이후에도 카카오 계열사의 기업공개(IPO)가 줄줄이 예정돼 김 의장의 주식 가치는 꾸준히 커질 전망이다.



미국 ‘포브스’가 집계한 자산 기준 한국인 부호 순위를 보면 김 의장이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앞질러 153억 달러(약 17조 3000억원)로 1위에 올라섰다.

2위인 이재용 부회장의 재산은 121억 달러(13조8424억원)다.


참고로 김 의장의 재산은 개인 명의로 보유한 카카오 주식 1250만주(전날 종가 기준 5조7000억원) 등 무려 10조원이 넘어 기부 의사를 밝힌 '재산 절반'은 5조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지난 1998년 한게임을 창업해 2000년 네이버와 합병시킨 다음 NHN 공동대표를 맡았으며, 지난 2007년 물러나 미국으로 떠났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2010년 카카오톡을 내놓았답니다. 2014년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인수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카카오의 2대주주(11.22%)인 케이큐브홀딩스의 지배구조 논란에도 휩싸였다. 

김 의장의 남동생이 대표를 맡았으며, 김 의장과 그의 아내 형미선씨가 기타 상무이사를, 김 의장의 아들과 딸이 직원으로 근무하며 '가족 기업'이라는 의혹을 받았다. 

김 의장은 이 같은 의혹을 돌파해나가며 그동안 갖고 있던 구상을 구체화시키고 있는 와중으로 보인다. 

김 의장의 자산가치가 증가한 것은 카카오 그룹 주식 급등의 영향이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공모를 마친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 카카오재팬 등 자회사들의 IPO 덕분에 카카오 주가는 올해 들어 90.63% 급등했다. 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에 이어 코스피 시가총액 4위를 기록 중이다.


김범수 의장은 카카오의 미래는 데이터와 인공지능에 있다고 말했다. 김범수 의장은 2018년부터 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10년 후 미래의 모든 비즈니스는 결국 데이터기술이 주축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카카오톡이라는 메신저는 물론 모빌리티, 금융 등 카카오가 주력으로 삼는 사업 대부분 역시 데이터가 굉장히 중요한 사업이다. 


그동안 카카오는 모바일 메신저를 넘어 금융,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 인공지능, 게임, 커머스 등 굉장히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사업영역을 구축했다. 


카카오의 계열사만 해도 100개가 넘고, 임직원은 1만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카카오가 신경 쓰고 있는 가장 가까운 미래는 아무래도 커머스(카카오커머스)와 콘텐츠(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아닐까 싶다. 김범수 의장과 카카오가 그려갈 미래는 굉장히 밝아 보인다.


출처: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그리는 카카오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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