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

주부 지방

by 구포국수

시즈오카


시즈오카(静岡)는 “후지산 뷰 + 녹차 + 항구(시미즈) + 도카이도 성곽도시” 가 한 번에 겹쳐 있는 도시. 주부 지방, 도쿄–나고야를 잇는 도카이도 축 한가운데. 남쪽은 스루가만(Suruga Bay), 북쪽은 남알프스 산맥에 닿아 있어. 인구 약 67만 8천 명. 시즈오카시는 산·강·바다·평야가 모두 있는 부채꼴 지형이라, “도시인데 자연이 엄청 가까운 곳”이라는 느낌이 강해.


‘시즈오카(静岡)’는 静(shizu) = 고요한, 차분한 岡(oka) = 언덕 → “고요한 언덕” 정도의 의미. 15~16세기 당시 도시 이름은 스ン푸(駿府) 혹은 후추(府中). 이마가와 씨가 지배하다가, 센고쿠 시기에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차지. 에도 시대 이에야스가 말년에 에도에서 물러나 스ン푸성(駿府城)에 기거하면서, 정치적 상징성을 가진 성곽도시로 번성. 즉, 시즈오카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성곽도시 + 현대의 항만·녹차 도시”라는 두 얼굴을 가진 곳.


후지산이 멀리 보이는 온난한 해안 도시라, “도쿄·나고야 사이에 있는, 겨울도 비교적 따뜻한 바닷가 도시”라는 인상이 강해. 시즈오카현 전체가 일본에서 1위 녹차 산지로, 재배 면적·생산량 모두 전국 1위. 그중 시즈오카시는 옛날부터 차 도매시장·차 가공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했고, 일찍부터 해외 수출용 차를 다루는 시장이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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