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가샤폰
가샤폰(ガシャポン / ガチャポン)은 동전을 넣고 손잡이를 돌리면 알 캡슐 속 장난감이 “툭!” 떨어져 나오는 캡슐 토이. 장난감인데, 한편으론 수집·도박·디자인·산업이 다 섞인 꽤 큰 문화. 보통 1회 100~500엔 정도. 요즘 인기 캐릭터나 큰 사이즈는 300~500엔이 많아. 내용물은 미니 피규어, 키홀더, 미니어처 음식, 생활용품(케이블 홀더, 클립 등), 동물/건물/전차 모형까지. 가샤/가챠(ガシャ/ガチャ) = 손잡이를 돌릴 때 나는 소리. 폰(ポン) = 캡슐이 아래로 “톡” 떨어지는 소리 → 이 의성어를 합쳐서 가샤폰, 가챠폰이라는 이름이 생겼어.
1965년 사업가 시게타 류조(重田隆三) 가 도쿄 다이토구 가게 앞에 일본 최초의 캡슐 토이 자판기를 설치. 미국식 껌 자판기를 참고하면서, 작은 장난감을 투명 캡슐에 넣어 파는 방식을 고안한 것이 시작. 이후 동네 과자가게, 완구점 앞에서 아이들을 모으는 인기 아이템이 됨. 1977년 – 반다이의 본격 참전. 반다이가 자사 캡슐 토이 브랜드에 “GASHAPON”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시장에 진입. 2000년대 이후 –캐릭터 피규어 수준이 점점 정교해지고, 아예 성인 수집가를 겨냥한 고퀄리티 캡슐 토이가 늘어나.
같은 시리즈를 여러 번 뽑다 보면 중복이 생기니까 → 친구끼리, 행사장, 온라인에서 교환·중고 판매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 반다이 공식 숍이나 이벤트 현장에는 교환 게시판이나 교환 자리가 마련되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