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초밥

음식

by 구포국수

회전초밥


회전초밥(回転寿司, 카이텐즈시)은 말 그대로 “돌아다니는 초밥집”. 벨트 위를 작은 접시들이 계속 돌고, 손님이 먹고 싶은 걸 집어서 먹는 방식. 주방에서 만든 초밥을 회전하는 컨베이어 벨트 위에 올려 놓고, 손님이 지나가는 접시를 마음에 들면 집어 드는 시스템. 접시 색·무늬마다 가격이 다르고, 다 먹고 나면 쌓인 접시를 세거나 기계에 넣어 한 번에 계산. 요즘은 벨트에 계속 돌려 놓는 방식 + 터치패드 주문 → 고속 레일로 바로 배달하는 방식을 함께 쓰는 곳이 많아.


발명자는 시라이시 요시아키(白石 義明) – 오사카의 작은 스시집 사장. 1950년대, 아사히 맥주 공장 견학을 갔다가 맥주병이 컨베이어 벨트 위로 척척 움직이는 걸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5년 정도 시험 끝에 1958년 오사카 히가시오사카에 ‘마와루 겐로쿠 스시(廻る元禄寿司)’를 열면서 세계 최초의 회전초밥이 탄생. 아이디어의 핵심은 인건비를 줄이고, 혼자서도 많은 손님에게 빠르게 초밥을 내고, 가격도 싸게 만들자라는 ‘저렴한 패스트 스시’ 개념이었고, 이 덕분에 초밥이 서서히 대중적인 외식 메뉴로 내려옴.


회전초밥이라고 해서 초밥만 되는 건 아니고 초밥: 참치, 연어, 흰살, 새우, 오징어, 장어, 계란말이, 광어 엔가와 등 기본 네타들. 군함말이: 알(연어알, 날치알), 마요콘 샐러드, 게살 샐러드, 낫토 등. 사이드: 라멘, 우동, 튀김, 곱창구이, 치킨, 감자튀김, 카레까지 파는 곳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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