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텐보스

테마파크

by 구포국수

하우스텐보스


일본 나가사키의 하우스텐보스(Huis Ten Bosch)는 “네덜란드 도시 전체를 그대로 옮겨 놓은, 일본 최대 규모의 유럽풍 테마파크”라고 생각하면 맞아. 위치: 나가사키현 사세보시 하우스텐보스마치·오무라만 연안. 면적: 약 152~153헥타르 – 일본 단일 테마파크 중 가장 넓은 규모. 17세기 네덜란드 풍 도시의 운하, 풍차, 튤립밭, 네덜란드 궁전·시청사 등 실물 크기 건물들이 줄줄이 재현.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왕실 거주지 ‘하위스 텐 보스(Huis ten Bosch)’에서 따온 이름으로, 네덜란드어로 “숲 속의 집(집 in the forest)”이라는 뜻.


구상자는 사업가 가미치카 요시키니. 1980년대에 네덜란드를 여행한 뒤, “진짜 도시처럼 걷는 유럽 테마파크”를 만들겠다는 꿈을 품었다고. 1988년 공사를 시작해 1992년 3월 25일 개장. 6km 길이의 운하를 파고, 약 4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네덜란드에서 벽돌을 가져와 1:1 스케일 건물을 지어. 버블 경제의 기세에 힘입어 1996년에는 연 425만 명까지 끌어모았지만, 엄청난 건설비와 버블 붕괴 여파로 만성 적자를 면치 못해. 2003년, 부채 약 2,290억 엔을 안고 일본 테마파크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을 신청.


그 후 노무라 프린시펄 파이낸스가 재건을 지원하다가, 2010년에 여행사 H.I.S.(에이치아이에스)가 추가 투자를 통해 경영을 인수. H.I.S.는 일부 구역을 무료입장으로 바꾸고, 숙박·이벤트를 강화하면서 조금씩 흑자로 전환시키는 데 성공. 2022년, 홍콩계 투자펀드 PAG가 H.I.S. 등 기존 주주의 지분을 인수하며 약 1,000억 엔 규모의 딜로 하우스텐보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


일반 1DAY 파스포트 성인 요금은 4,000엔대 중반부터 시작하고, 연말 카운트다운 같은 특별날은 성인 약 7,900엔 등으로 더 비싼 전용 티켓이 설정. 유럽 감성·사진·산책 좋아하는 사람, 롤러코스터보다는 풍경·꽃·야경·카페 위주로 즐기고 싶은 커플/가족, 일본에서 “조용히 유럽 여행 기분”을 내보고 싶은 사람, 밤 일루미네이션, 불꽃축제, 시즌 이벤트(할로윈·크리스마스)를 좋아하는 사람이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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