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 오키나와 국제해양박람회

엑스포

by 구포국수

1975 오키나와 국제해양박람회


1975년 오키나와 국제해양박람회(Expo ’75, 沖縄国際海洋博覧会)는 1970년 오사카 만박 이후 일본이 연 두 번째 국제 박람회이자, “바다”를 정면으로 내세운 세계 최초의 특화 엑스포. 개최 기간: 1975년 7월 20일 ~ 1976년 1월 18일 (약 6개월). 장소: 일본 오키나와현 북부 모토부정(本部町) 해안 일대 (현재의 해양박 공원·츄라우미 수족관 자리). 주제(통일 테마): 「海―その望ましい未来」, “The Sea We Would Like to See”. 면적: 약 100ha (약 1km²) – 육지 75만 m², 해역 25만 m². 약 36개국 + 3개 국제기구. 관람객 수: 약 348만 명.


2차대전 이후 미군 통치 아래 있던 류큐 제도는 1972년 일본으로 반환되며 오키나와현이 됨. Expo ’75는 바로 이 “오키나와 일본 복귀”를 대내외에 알리고, 새로운 오키나와(新生沖縄県)를 상징하는 국가 프로젝트로 기획. 당시 전 세계적으로 “바다는 지구 최후의 프런티어”라는 인식, 해저 자원·해양개발 붐이 한창. 오키나와는 산호초와 맑은 바다, 해양 민속·어업 문화가 살아 있는 섬 지역이라, “오키나와 = 바다 = 미래”라는 구도를 만들기에 딱 좋은 무대였던 거죠. 그래서 세계 최초의 ‘바다를 주제로 한’ 국제 박람회라는 성격을 강조.


공식 심볼과 포스터 디자인은 그래픽 디자이너 나가이 카즈마사(永井一正)의 작품이 채택. 파도 세 줄이 원 안에서 이어지는 심벌과, 푸른 바다와 추상적인 파도 문양이 담긴 포스터는 일본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대표작으로 평가. 조직위는 관람객 450만 명을 목표로 했지만, 실제로는 약 348만 명에 머물렀던 원인으로는 오키나와가 일본 본토에서 멀어 접근성이 떨어진 점, 1973년 1차 오일쇼크 이후 경기 침체, 그 여파로 개최 시기가 연기·조정된 것 등이 거론.


OIP.StZbI3pu3RImSOmf9QD5dQHaFR?cb=ucfimg2&ucfimg=1&w=474&h=474&c=7&p=0




이전 11화1970 오사카 엑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