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타이쿄(錦帯橋)

전통 다리

by 구포국수

긴타이쿄(錦帯橋)


긴타이쿄(錦帯橋)는 야마구치현 이와쿠니(岩国)시에 있는, 일본을 대표하는 5연(五連) 목조 아치 다리. “일본 3대 명교(名橋)” 중 하나로 꼽히고, 국가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역사·기술·경관이 모두 중요한 다리. 위치: 야마구치현 이와쿠니시, 니시키가와(錦川)를 가로지르는 보행자 전용 다리로 총 길이 약 193.3m, 폭 약 5m, 가운데 3경간은 길이 35.1m, 양 끝 2경간은 34.8m의 아치 구조. 리 북쪽으로는 기꾸 공원(吉香公園)과 산 위의 이와쿠니 성, 남쪽은 옛 성하 마을이 있어 “다리–강–성–산”이 한 장면처럼 보이는 경관이 특징.

‘긴타이(錦帯)’는 “錦(비단, 금·비단무늬)” + “帯(허리띠)” 라는 뜻으로, 다리의 5개 아치가 니시키가와 위에 비단 띠처럼 곡선을 그리며 걸쳐 있는 모습에서 붙은 이름.


1600년대 초, 이와쿠니 번주 기카와 히로이에(吉川広家)가 산 위에 이와쿠니 성을 쌓고 성 아래에 성하 마을을 만들었지만, 니시키가와에 세운 나무다리들은 홍수 때마다 떠내려가. 세 번째 번주 기카와 히로요시(吉川広嘉)가 “홍수에도 안 무너지는 다리”를 목표로 설계해 1673년 긴타이쿄를 완성. 완공 1년 뒤인 1674년 큰 홍수로 교각이 붕괴하면서 다리가 유실. 곧바로 설계를 개선해 돌 교각을 재설계하고, 다리 유지보수를 위한 전용 세금(교량세) 을 만들어 주기적으로 부재를 교체·보수하는 시스템을 도입. 이후 약 276년 동안(1674~1950), 크고 작은 수리·부분 재가설은 있었지만 전체가 떠내려간 적 없이 버텨.


1950년 태풍 “키지아(Kezia)”가 몰고 온 대홍수로, 긴타이쿄는 결국 다시 전부 유실됩니다. 당시 2차대전 후 유지보수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다리가 많이 약해진 상태였다고 알려져. 콘크리트 다리로 바꾸자는 안도 있었지만, 시민들의 강한 요구로 1953년 기존 목조 구조를 충실히 재현하는 방식으로 복원. 1922년에는 국보로 지정되었고, 전후 새로운 법 체계에서 국가지정 명승 및 문화재로 관리되며 지금도 정기적으로 부분 교체·보수를 계속. 매년 4월 29일에는 긴타이쿄 축제(錦帯橋祭) 가 열려, 에도시대 다이묘 행렬(무사 행차)을 재현한 퍼레이드가 다리를 건너가. 여름(6~9월)에는 니시키가와에서 가마우지 어업(우카이)을 관광 이벤트로 운영해, 지붕 있는 유람선에서 불빛과 함께 어업 모습을 감상.


%EC%9D%B4%EC%99%80%EC%BF%A0%EB%8B%88-%EC%9D%BC%EB%B3%B8-%EA%B8%B4-%ED%83%80%EC%9D%B4-%EC%BF%84-%EB%8B%A4%EB%A6%AC-%EB%8B%88%EC%8B%9C%ED%82%A4-%EA%B0%95%EC%97%90.jpg?s=612x612&w=0&k=20&c=1iAZLQBytHgTTyuC5D9T3X6ZlMp-OKfLPyqbt8eqZKQ=




이전 17화2027 요코하마 GREEN×EXPO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