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기 시대

시대구분

by 구포국수

구석기 시대


일본의 구석기 시대(보통 약 3만~1만 년 전)는, “토기(그릇)도 없고 농경도 없던, 순수 수렵·채집 사회”의 시기. 보다 학술적으로는 기원전 약 3만5천~1만4천년경까지, “토기가 등장하기 전”의 시기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아. 이 뒤에 등장하는 것이 토기와 보다 정착적인 생활이 나타나는 조몬 시대(Jōmon).


이 시기의 일본은 마지막 빙하기(LGM)의 영향 아래. 지금보다 기온이 약 7~8℃ 낮았던 것으로 추정. 일본 열도 대부분이 침엽수(침엽수림, 냉대림)으로 덮여 있어. 해수면이 낮아서, 홋카이도–사할린–시베리아, 규슈–한반도(쓰시마 주변) 사이에 육교(육지 다리) 가 있었던 시기로 추정. 그래서 대륙의 동물과 사람이 일본으로 이동하기 훨씬 쉬웠어. “추운 숲과 초원, 큰 동물이 돌아다니는 빙하기의 일본”이 배경.


홋카이도에서는 3만 년이 넘는 시기의 현생 인류 흔적이 발견. 당시 홋카이도는 시베리아와 육교로 이어져 있었으므로, 북쪽 시베리아·극동 러시아 쪽에서 건너왔을 가능성이 큼. 서쪽에서는 한반도–쓰시마–규슈 방향의 육교/짧은 해협을 통해 인류와 동물이 들어온 것으로 추정. 오키나와에서는 약 3만2000년 전(야마시타 동인), 2만~2만2000년 전(미나토가와 인) 인골이 발견. 최근 연구와 실험 항해에 따르면, 대만 → 류큐 제도를 향해 당시에도 의도적인 항해가 가능했음을 보여줌.


20세기 중반까지는 “일본에는 조몬 이전의 인류는 없었다”라는 인식이 강해. 1947년, 아마추어 고고학자 아이자와 타다히로가 군마현 이와주쿠에서 흑색 로암층(조몬층) 아래 붉은 토양층에서 흑요석 돌조각을 발견. 그 결과, “조몬 이전에 이미 사람이 살고 있었다”는 사실이 인정되었고, 새로이 이 시기를 “일본 구석기 시대”라 이름을 붙여. 현재 이 발견 이후 일본 전역에서 구석기 유적 5,000곳 이상이 발견된 상태.


cmTUo8wPn71nDHjavHUNRrlaDCPKziXwpLyOe-qmitQ5Dp_0i35o3Cl_U-yZRpZq7T9vLCFhBJ4Ze_HfJ0fmxg.webp




이전 11화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