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핫스폿
오사카성 주변
오사카성 주변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일본 통일 역사 + 거대한 성곽 공원 + 벚꽃·잔디 피크닉”이 모두 합쳐진 공간. 성만 보고 끝내기엔 아까울 정도로, 공원 자체가 하나의 여행 코스. 1583년, 전국시대 최종 보스(?)인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 통일의 거점으로 오사카성 축성을 시작. 당시 오사카성은 황금 장식으로 번쩍이는 천수각, 두 겹의 거대한 석벽과 해자를 갖춘 최상급 요새 + 권력 과시의 상징.
1614~1615년 오사카 겨울·여름 전투에서 도요토미 가문이 패망하며, 성은 대부분 불타 버림. 이후 권력을 잡은 도쿠가와 막부가 성을 다시 짓지만, 도요토미가 지은 원래 천수각은 사라지고 지금 남아 있는 석벽·해자 구조는 이때 만들어진 부분이 많아. 메이지기 이후 군 시설로 쓰이다가 전쟁 중 피해를 입고, 현재의 천수각은 1931년 콘크리트로 재건, 1997년 대규모 리뉴얼을 거친 “역사 박물관 겸 전망대”. → 겉모습은 전통 목조 성이지만, 안은 엘리베이터까지 있는 현대식 박물관이라는 게 포인트.
오사카성 공원은 면적 약 106헥타르(261에이커)로 엄청 넓은 도심 공원. 성을 중심으로 이중 해자와 성곽, 잔디광장, 벚꽃길, 매화원, 오사카성 홀(콘서트장), 조테라스 오사카, 야구장·운동장이 둥글게 둘러싸고 있어. 공원 전체에 약 3,000그루의 벚나무가 흩어져 있고, 벚꽃 시즌(보통 3월 말~4월 초)에 오사카 대표 하나미 스폿으로 손꼽혀. 넓은 잔디와 벤치가 곳곳에 있어 돗자리 깔고 도시락 피크닉 하기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