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 항·긴코만

10대 항구

by 구포국수

가고시마 항·긴코만


가고시마 항(鹿児島港)과 긴코만(錦江湾, 가고시마만)은 활화산 사쿠라지마를 정면에 둔 화산성 내만(內灣) + 항구 세트. 경치는 미항(美港)이고, 기능은 규슈 남단의 중요한 관문 항.


긴코만(가고시마만)은 위치: 규슈 남단 가고시마현, 남쪽은 동중국해로 열려 있음. 길이: 남북 약 80km, 안쪽은 병 모양으로 깊게 파인 긴 만. 최대 수심: 약 200m. 긴코만은 보통의 침식 만이 아니라 칼데라가 물에 잠긴 바다. 약 3만 년 전 초거대 분화로 지반이 꺼지고, 그 자리에 바닷물이 들어와 지금의 200m 깊이 긴코만이 되었다고 설명. 즉, 긴코만은 “사쿠라지마 + 칼데라 두 개 + 해저 칼데라”가 한꺼번에 모여 있는 거대한 화산 지형. 사쿠라지마(桜島) 긴코만 안쪽에 솟아 있는 활화산 섬(1914년 분화로 육지와 이어져 지금은 반도). 높이 1,117m, 1955년 이후 거의 연속 활동 중인 세계 유수의 활화산.


가고시마 항은 여러 하구(港区)가 모인 복합 항만. 신코(新港, 신항) - 대형 화물선·RORO선·일부 장거리 페리 사용. 마린 포트 가고시마(Marine Port Kagoshima) - 크루즈 전용 부두 + 잔디 공원. 뒤로는 도시, 앞에는 사쿠라지마가 보이는 뷰 포인트 겸 크루즈 터미널. 위치상 상하이·부산·도쿄·나하 등 주요 항만에서 반경 1,000km 이내라 동아시아 항로 중간 기착지로도 괜찮은 지점. 사쿠라지마 페리는 가고시마 항(혼코) ↔ 사쿠라지마 항을 연결하는 시영 페리. 승용차·자전거도 탑승 가능해서, 현지인 통근·통학 + 관광객 모두 이용하는 “바다 버스” 같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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