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생맥주 ‘마루에후’

10대 맥주

by 구포국수

아사히 생맥주 ‘마루에후’


아사히 생맥주 ‘마루에후’(アサヒ生ビール / 通称:マルエフ)는 아사히가 “따뜻한(ぬくもり)·부드러운” 분위기를 전면에 내세운 라거. CM 문구 “일본 여러분, 오늘도 1일 ‘오츠카레 생’입니다(おつかれ生です)”로도 유명. 원래 정식 상품명은 ‘아사히 생비루(アサヒ生ビール)’인데, 일부 업장/팬들 사이에서 통칭(별명) ‘마루에후’로 불렸어. 이 별명은 개발 당시의 사내 개발기호 F(エフ)에서 왔고, “아사히를 부활시키고 싶다”는 의미로 행운의 불사조(Fortune Phoenix)의 머릿글자 F를 붙였다는 이야기까지 전해짐.


1986년: ‘아사히 생비루’로 출시(“코쿠가 있는데 키레가 있다” 타입). 1993년: 캔/병은 종료, 대신 업소용 생맥(케그) 중심으로 이어져 “마실 수 있는 가게가 한정된 ‘환상의 아사히’” 같은 이미지가 생김. 2021년: 약 28년 만에 캔으로 ‘부활’(출시 당시 맛 콘셉트를 살려 복각). 쓴맛/탄산이 과격하지 않고, 편하게 “천천히 쉬면서” 마시기 좋은 방향. 아사히는 같은 회사의 슈퍼 드라이가 “활동/전진” 느낌이라면, 마루에후는 “휴식·온기·느긋함”을 주는 맥주로 포지셔닝.


충분히 차게 + 유리잔에 따라 거품을 세우면(“생맥 느낌”) 마루에후의 부드러움이 더 잘 살아나. 안주는 튀김/야키토리/나베처럼 기름·감칠맛 있는 음식과 잘 맞는 편(맥주가 너무 날카롭지 않아서).


515il+rRrPL._AC_SS600_.jpg


이전 01화아사히 슈퍼 드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