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쿠인리큐

황실

by 구포국수

슈가쿠인리큐


슈가쿠인리큐(修学院離宮, Shugakuin Imperial Villa)는 교토 북동부 히에이산(比叡山) 기슭에 있는 일본 황실(궁내청) 소관의 거대한 산장(山荘)·정원 별궁. 에도 초기에 고미즈노오(後水尾) 상황이 1656~1659년 무렵에 걸쳐 조성한 것. 이곳의 특징은 단순한 “정원”이 아니라, 상(上)·중(中)·하(下) 3개의 구역이 서로 다른 높이의 대지(테라스)에 나뉘어 있고, 그 사이를 논(수전)과 소나무길이 연결하면서 “농촌 풍경까지 포함한 경관”을 하나의 작품처럼 만든다는 점. 압도적인 규모: 궁내청 리플릿은 (주변 산을 배경으로 삼는 차경까지 포함하면) 약 545,000㎡(도쿄돔 약 12개)라고 소개. 차경(借景): 특히 하(下)리큐는 주변 산세를 정원의 배경으로 끌어들이는 차경 기법을 핵심 포인트. 최고의 뷰포인트: 상(上)리큐 ‘린운테이(隣雲亭)’에서 내려다보는 대형 연못 ‘요쿠류치(浴龍池)’와 교토 시가지·산맥 조망이 대표 장면.


궁내청 안내 코스도 보통 하리큐 → 중리큐 → 상리큐 순으로 올라감. 정면(입구) 쪽 하리큐에는 주게츠칸(寿月観)이 배치되어, 상황의 행차(御幸)를 맞이하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 중(中)리큐: “여성 거처/궁중 건축 디테일”이 살아있는 구역. (중리큐~상리큐 사이) 소나무길·논(수전) 풍경. 상리큐는 요쿠류치(浴龍池)라는 큰 연못을 중심으로 한 회유식 정원이 하이라이트. 린운테이(隣雲亭): 상리큐에서 가장 높은 곳의 전망대 성격. 현 건물은 1824년(文政7) 광격(光格) 상황의 행차를 계기로 재흥. 요쿠류치(浴龍池): “산에서 내려오는 개울을 막아 만든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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