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진구

황실

by 구포국수

이세진구


이세진구(伊勢神宮)의 정식 명칭은 그냥 ‘신궁(神宮)’이고, 중심인 내궁(內宮)·외궁(外宮)을 포함해 총 125개 궁사(宮社)로 이뤄진 거대한 신사 체계. 내궁(皇大神宮, Naikū): 미에현 이세시 우지타치초 1. 외궁(豊受大神宮, Gekū): 미에현 이세시 토요카와초 279. 내궁은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御神)를 모시는 곳으로, 공식 설명에서 “황실의 조신(御祖神)이자 일본인의 대조신(大御祖神)”이라는 성격. 또 내궁은 삼종신기 중 하나인 ‘야타노카가미(八咫鏡)’를 신체(御神体)로 모신다고 설명돼 있어 “황실과의 직접 연결”을 상징적으로 보여줘. 외궁(豊受大神宮, 외궁)은 토요우케 오미카미(豊受大御神)를 모시는데, 공식 설명에선 토요우케 오미카미를 아마테라스 오미카미의 ‘미케츠카미(御饌都神: 식사를 관장하는 신)’로 설명. 그래서 신궁의 제사는 ‘외궁 선제(外宮先祭)’—외궁에서 먼저 제사를 올리는 관례가 있고, 참배도 외궁 → 내궁 순서로 하는 전통.


신궁(이세진구) 전체는 내궁·외궁(정궁, 正宮)을 중심으로 별궁(別宮) 14곳, 섭사(摂社) 43곳, 말사(末社) 24곳, 소관사(所管社) 42곳으로 이뤄져 총 125사라고 공식 사이트가 정리. 황실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핵심 3가지. “황실의 조신(御祖神)”을 모시는 중심 성소, 20년마다 “신을 새 궁으로 옮기는” 식년천궁(式年遷宮), “사이오(斎王)” 전통(황족 여성이 이세에 봉사). 신궁 건축은 일본 고유 양식인 신메이즈쿠리(神明造)로 대표되는데, 편백(히노키) 무도장(素木) 건축(칠·단청 없이 목재 그대로). 주춧돌 없이 기둥을 세우는 방식(굴립식). “극도로 절제된 직선미”가 신궁의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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