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치교정 vs 비발치 교정
우리는 삶의 많은 순간을 선택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22년차 임상치과교정과 전공 치과의사로 살아가면서
치아교정에서 발치를 하고 교정을 하느냐
비발치로 교정을 하느냐는 정말 중요하고도 어려운 선택입니다.
교정을 하러 오시는 많은 분들이 덧니가 심하고,
다른 많은 경우가 돌출입니다.
이 경우는 사실 많은 경우에서 발치교정을 진행했습니다.
왜냐하면 치아가 놓여져 있는 악궁은 좁고, 치아는 크기가 크기 때문입니다.
보통 첫번째 작은 어금니를 4개 발치를 하거나 , 아주 특별한 경우는 2개를 발치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요즘은 다양한 교정장치의 발전으로 치아의 공간을 충분히 만들수 있습니다.
사랑니를 발치하고 교정용나사를 이용하여 치아를 후방으로 밀거나
투명교정 인비절라인을 이용하여 순차적 후방이동과 확장으로 공간을 만들거나
MSE(Maxillary Skeletal Expander)라고 상악골 악궁확장장치를 활용하여 적극적인 공간을 마련할수 있습니다.
이런 여러 장치를 이용을 해서
치아도 예뻐지고
입술의 돌출도 (안모)도 예뻐지는 경우도 있고,
치아는 예뻐지지만 ,
안모는 개선이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안모개선에 대해서
1)치과의사에게 발치 , 비발치의 선택을 맡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주관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 표준라인과 비교하고, 3D시뮬레이션으로 안모를 대략적으로 비교한 후 판단을 합니다.
2)안모와 상관없이 확고하게 비발치를 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꼭 발치 교정이 나쁜것은 아닙니다. 억지로 비발치로 확장하고 후방이동하는것이 치아에 무리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어떤 경우도 비발치로 가능합니다. (사랑니 발치하고, 추가적인 장치를 사용한다면)
이렇더라도 보호자 또는 환자본인의 확고한 의지로 비발치 교정을 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치과의사가 비발치 교정의 제한점, 비발치 교정으로 안모개선이 안 되는 점 등을 설명하고,
발치를 하는겻이 바람직하다고 설명을 했는데도, 비발치를 고집하면 답답하기도 하고, '이 분은 나중에라도 후회하실텐데' 라는 마음이 들어서 예전에는 속상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이 또한 환자분의 선택이고, 나는 판단할수 있는 충분한 정보를 드리면 되는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끔 중고등학교 시절에 발치가 무서워서던지 아니면 보호자분의 요청으로 비발치 교정을 한 후, 다시 발치로 재교정을 하러 오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교정 의사들은 재교정을 안 하는 방향으로 유지장치도 철저히 관리하라고 하고, 발치 비발치 교정의 선택에서도 신중하라고 말하지만, 사실 환자분들은 "치아교정을 또 할수도 있지" 라고 가볍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요즘 환자분이 충분히 판단할수 있는 자세하고도 쉽게 이해를 도와드리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충분히 설명을 드렸는데도, 발치 또는 비발치로 교정치료를 결정하면!
그 판단을 최대한 존중하여,
치료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사람은 모두 다릅니다.
생각도 많이 다릅니다.
올바르다는 잣대를 모두에게 같게 적용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치과의사로서 전문지식을 가지고 정확한 정보를 드리고
올바른 판단을 도와드리는 의무
그리고 또 환자분의 원하는 바를 이루는 것을 도와드리는 의무
의사가 주는 정보를 토대로 충분히 이해한 상태로 결정을 내릴수 있게 해드리는 의무를
충실히 하고자 합니다.
아름다워지고 싶은
당신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2024년 4월 28일
치아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