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직접 공개하는 한정판 자동차, 현대차가 제작?
ㆍ아이오닉 5 디즈니 100 플래티넘 에디션
ㆍ디즈니 100주년 기념 1,000대 한정 모델
ㆍ뉴욕서 공개한 콘셉트 기반.. 내년 초 판매
현대차가 아이오닉 5 디즈니 100 플래티넘 에디션의 한정 판매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행사의 북미 자동차 독점 스폰서로 나서고 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4월에는 아이오닉 5 디즈니 100 플래티넘 콘셉트를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한 바 있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불꽃놀이 애니메이션이 헤드램프와 그릴 부분에 들어갔으며, 기본 모델과 차별화된 디테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뉴욕 오토쇼 당시 현대차는 이 콘셉트 카를 기반으로 한 '아이오닉 5 디즈니 100 플래티넘 에디션'을 한정 생산해 판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그 시판 사양이 17일(한국시간 18일 오전) 오후 7시 '디즈니 댄싱 위드 더 스타' 행사를 통해 공개된다.
아이오닉 5 디즈니 100 플래티넘 에디션은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됐던 콘셉트 카의 디테일을 대부분 물려받는다. 외관은 그래비티 골드 컬러와 함께 디즈니의 간판 캐릭터 미키마우스를 연상시키는 휠 디자인이 적용됐다. 콘셉트 카에서 선보였던 디지털 그릴과 헤드램프의 경우 시판 차량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는 1열 헤드레스트와 센터 콘솔, 바닥 매트에 '디즈니 100' 로고가 새겨졌다. 앞뒤 도어 트림에는 픽셀 그래픽 대신 미키마우스 실루엣 무늬가 일자로 나열된 형태의 도어 트림 스트립이 자리잡았다. 차량의 전원을 키면 디즈니 테마의 오리지널 인트로가 특유의 음악과 함께 흘러나온다.
아이오닉 5 디즈니 100 플래티넘 에디션은 총 1,000대가 생산되며, 내년 초 판매에 들어간다. 현대차 미국 법인과 디즈니의 협업인 만큼 한국 출시 가능성은 높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