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마이카 오너평가에서 그랜저가 종합 점수 8.8점을 획득했다. 비교적 높은 점수로 실제 출고 소비자들은 신형 그랜저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랜저를 구매한 소비자 대부분은 이번 신형 그랜저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를 통해 온라인 평가와 실제 구매자들의 평가는 판이하게 달랐다.
(사진=View H)
신형 그랜저의 평균 점수는 8.8점으로 높은 편이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거주성 9.4, 디자인 및 주행 점수 9.3, 품질 8.8, 연비 8.3, 가격 7.6 순으로 그랜저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특히 그랜저의 거주성에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오너 평가에 참여한 fast****님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만점인 10점을 부여했다. “깡통은 깡통대로 가성비, 풀옵은 풀옵대로 고급감이 좋다”고 평했다. 이어 가격 항목 8점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10점을 부여한 wltj****님은 “인터넷에서 욕먹는 자동차, 서민들에게 가장 좋은 선택지의 자동차, 판매량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자동차, 이름 석자만 보고 구매하는 자동차 ‘그랜저’라며 그랜저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자료=네이버)
특히 이번 그랜저 가솔린 모델은 최상위 파워트레인인 3.5리터 가솔린 AWD 모델이 실제 오너들에게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항목이 종합 평가를 상회하는 점수를 기록하면서 9.5점의 높은 평균 점수를 획득했다.
spee****님은 “내 차지만 가성비 최고, 인테리어+익스테리어+주행감 등등 정말 훌륭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계기판과 자잘한 결함들 얼른 OTA로 AS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pee****님이 언급한 계기판 업데이트와 자잘한 오류 등은 현재 OTA를 통해 해결 완료된 사항이다. Ace****님 역시 모든 항목에서 10점을 부여하며 그랜저 3.5리터 가솔린 AWD 모델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평가에 참여한 오너들 대부분은 높은 점수를 부여하며 만족도를 드러냈다. 그러나 종합점수 5점을 부여한 오너도 있다. susm****님은 “겉에서 보이는 차폭은 넓어 보이는데 운전석이 좁고 운전석, 조수석 의자가 좁아 조금 불편함. 천장 쪽을 손바닥으로 치면 덜컹대는 소리 뭔지 뭔가 마감이 잘 처리되지 않은 느낌”이라고 평가하며 품질에 대한 아쉬움을 언급했다.
(사진=View H)
신형 그랜저는 거주성과 주행, 디자인 항목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획득하며 낮은 평가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그랜저는 온라인에서 여러 이슈가 많았던 차량이다. 하지만 초기 이슈였고, 최근에는 안정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슈도 잠잠해지는 분위기다. 그러나 따져보면 대안을 찾기가 힘들다. 특히 가솔린 모델은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가격까지 합리적이어서 앞으로도 독보적 인기가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 자동차 오너 평가는 실제 소유자 인증을 통해 진행되는 ‘내 차 평가’ 서비스로 차량별 평가 점수와 평가 후기는 수시로 업데이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