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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차에 불이?"... 쏘렌토, 美서 리콜 뜬 이유

by 오토트리뷴

- 전면충돌 테스트 중 발견한 결함

- 연료 라인 손상, 화재 발생 우려

- 24년식 쏘렌토 PHEV 시정조치


기아 미국 법인이 11월에 진행한 쏘렌토 충돌 테스트에서 결함을 발견해 일부 모델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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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26년식 쏘렌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정면충돌 시 서브 프레임이 뒤로 밀리고 조향 기어가 연료 라인을 찌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연료 라인이 손상되고 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기아는 24년식 쏘렌토 PHEV가 26년식과 동일한 설계 구조를 사용한 점을 고려해 유사한 문제가 생길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2024년 4월 2일부터 10월 17일까지 생산된 차량 중 1,385대를 시정조치할 계획이다.


기아는 1월 10일부터 24년식 쏘렌토 PHEV 차주에게 리콜 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차량 대리점에서 연료 라인 보호 장치를 추가 설치하는 방식으로 해결한다. 현재까지 해당 결함으로 인한 사고나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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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문제는 쏘렌토 PHEV에만 발생했다. 내연기관 모델과 일반 하이브리드 모델은 랙 장착형 전동 조향 장치 대신 컬럼 장착형 전동 조향 장치를 장착하기 때문이다.


한편, 쏘렌토는 미국에서 3만 1,990달러(약 4,700만 원)부터 판매 중이다. PHEV 모델은 4만 7,990달러(약 7,00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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