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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위기"...가성비 갖춘 美 SUV 출격예고

by 오토트리뷴

현대차 차세대 팰리세이드가 지난 12월 사전 예약 하루 만에 3만 대를 돌파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쉐보레는 올해 신형 트래버스를 출시해 팰리세이드를 견제할 예정이다.

35225_217562_2644.jpg ▲신형 트래버스(사진=쉐보레)

신형 트래버스는 기존 모델보다 과감해진 디자인으로 새롭게 등장했다. 엠블럼을 기준으로 나뉜 듀얼 포트 그릴은 트럭에 가까운 강인한 인상을 주고 얇게 제작된 주간주행등은 쉐보레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35225_217552_2049.jpg ▲쉐보레 신형 트래버스(사진=오토트리뷴 DB)

전면의 강인한 이미지는 측면으로 이어졌다. 블랙하이그로시를 펜더와 사이드 스커트에 적용하고 필러에도 같은 소재를 사용했다. 볼드한 캐릭터 라인으로 볼륨감도 강조했다.

35225_217553_210.jpg ▲쉐보레 신형 트래버스(사진=오토트리뷴 DB)

후면은 전면 그릴처럼 두 갈래로 나뉜 테일램프가 특징이다. 블랙하이그로시로 마감한 램프와 엠블럼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네모난 트윈 듀얼 머플러를 장착해 강렬한 뒤태를 부각했다.


실내도 완전히 새로워졌다. 디지털 계기판은 11인치, 센터디스플레이는 17.7인치로 더욱 커졌다. 기어봉이던 변속기는 컬럼식으로 변경해 센터콘솔 공간 활용도를 개선했다.

▲쉐보레 신형 트래버스(사진=양봉수 기자)

35225_217558_2423.jpg ▲쉐보레 신형 트래버스(사진=오토트리뷴 DB)

차체 크기는 이전 세대보다 소폭 줄어들었으나 1열과 2열 레그룸은 늘어났다. 3열 레그룸은 좁아졌지만 2열 원터치 파워폴딩 시트로 접근성을 높였다. 7인승의 경우 2열과 3열 좌석을 모두 접으면 트렁크 용량은 2,780L에 달한다.

35225_217559_2426.jpg ▲쉐보레 신형 트래버스(사진=오토트리뷴 DB)

파워트레인은 2.5L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최고 출력 315마력과 최대 토크 43.8kg.m를 발휘한다. 사륜구동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오프로드 특화 트림인 'Z71'에서는 기본으로 제공한다.

35225_217560_2525.jpg ▲쉐보레 신형 트래버스(사진=오토트리뷴 DB)

한편, 트래버스 풀체인지 모델은 올해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3만 8,995달러(약 5,700만 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국내 판매가격은 6천만 원 중후반대에 책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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