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9, 2년 연속 에드먼즈 '최고 평점 전기차' 선정

기아의 대형 전기 SUV EV9이 미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 평가 기관 에드먼즈(Edmunds)에서 ‘2025 최고 평점 전기 SUV(Edmunds Top Rated EV SUV)’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점에서 EV9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평가다.

에드먼즈는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자동차 정보 플랫폼으로, 철저한 테스트와 객관적인 평가 과정을 거쳐 각 부문의 수상 모델을 선정한다. 전기차 부문에서는 주행 가능 거리, 충전 효율성, 실내 공간, 주행 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EV9은 이 모든 항목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전기차에서 중요한 충전 속도와 효율성 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에드먼즈의 전문 평가단은 EV9을 두고 “뛰어난 주행 경험과 품질을 갖춘 모델”이라며,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가치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EV9은 실용성과 가치, 공간 활용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3열을 갖춘 대형 SUV라는 점에서 가족 단위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모델로 자리 잡아 경쟁 모델 대비 차별화된 강점을 보였다.

주요 경쟁 모델로는 테슬라 모델 Y, 리비안 R1S 등이 있지만, EV9은 넓은 실내 공간과 SUV 특유의 활용성을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로 부각되고 있다. 대형 SUV를 원하는 소비자층이 점점 증가하는 가운데, EV9은 전기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디자인 역시 EV9의 강점으로 꼽힌다. 기아의 브랜드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한 외관은 자연과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루며, 대형 전기 SUV로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차체는 넉넉한 실내 및 적재 공간을 갖췄다. 이를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내에는 최신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디지털 계기판과 대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고급 소재가 적용된 실내 구성은 프리미엄 SUV에 걸맞은 완성도를 갖췄다. 또한 고속 충전 기능과 최신 차량 제어 시스템이 적용돼 편의성과 효율성도 겸비했다.

EV9의 2년 연속 수상은 기아의 전기차 시장 전략이 성공적으로 실행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기아는 차세대 전기차 기술 개발을 지속하면서, 향후 더욱 향상된 성능과 효율성을 갖춘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전동화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EV9이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전기 SUV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기아는 앞으로도 전기차 기술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