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팰리세이드 위기"..기아, 대형 SUV 출시 서둘러?

by 오토트리뷴

- 신형 텔루라이드 예상도 등장
- 기존과 공통점 거의 없는 모습
- 4분기 중 출시, 국내는 부정적


기아 신형 텔루라이드 예상도가 등장했다. 기아 특유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강인한 인상을 갖췄다. 누리꾼은 “멋있다”, “딱히 흠잡을 곳 없다” 등 호평을 내놨다.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뉴욕맘모스’는 2일 개인 SNS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신형 텔루라이드 전면부 예상도를 공개했다. 텔루라이드는 기아가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생산하는 대형 SUV로, 2019년 처음 등장했다.

현행 텔루라이드는 타이거 노즈 그릴과 모서리를 부드럽게 처리한 세로형 헤드램프를 기반으로 한 앞모습을 갖췄다. 2022년 부분 변경을 맞으며 내부 그래픽 등 디테일이 달라졌지만, 그 형태는 그대로 유지했다.


반면 예상도 속 신형은 공통점을 쉽게 찾기 힘들 정도로 달라졌다. 헤드램프는 기아 최신 디자인 언어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에 입각해 직선과 각을 살린 두 줄 주간주행등을 강조했다. 그 사이엔 EV9처럼 디지털 패턴 라이팅을 심었다.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다른 점등부는 안과 밖으로 나눴다. 안쪽에는 직사각형 LED 유닛을 위아래로 두 개 뒀다. 바깥쪽에는 스몰 큐브 LED 유닛 4개를 길게 배치했다. 주간주행등 유닛 두 개, 상하향등 유닛 두 개를 복합적으로 구성해 신선한 느낌을 부여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과 달리 헤드램프와 이어지는 형태로 변했다. 위아래로도 넓어지면서 전체적인 면적이 확대됐다. 타이거 노즈 형태는 완전히 사라졌고, 내부 디테일 또한 중앙에서 밖으로 갈수록 꺾이는 모양새로 담았다.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새로운 텔루라이드 모습을 본 누리꾼은 대부분 좋은 반응을 보였다. “멋지게 나왔다”, “(신형 팰리세이드보다) 더 좋아 보인다”, “반드시 출시해라” 등등 댓글이 달렸다. 반면 팰리세이드가 더 멋있다는 의견도 일부 있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신형 텔루라이드는 올해 4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확률은 매우 낮다. 북미 시장 전략 차종인 데다가 팰리세이드와 포지션이 겹치기 때문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EV9, 2년 연속 에드먼즈 '최고 평점 전기차'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