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가 6일(현지시간) 새로운 전기 SUV 왜고니어 S 리미티드를 공개했다.
지프 왜고니어 S 리미티드는 기존 런치 에디션에서 일부 사양을 제외한 엔트리 트림으로, 가격은 6만 6,995달러(약 9,700만 원)로 책정됐다. 이는 런치 에디션 대비 약 5,000달러(700만 원) 저렴한 가격이다.
—
1회 충전으로 482km 주행
—
왜고니어 S 리미티드는 100.5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 시 EPA 기준 482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급속 충전을 활용하면 20%에서 80%까지 23분 만에 충전이 완료된다.
왜고니어 S는 지프의 프리미엄 전기 SUV로, STLA 라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런치 에디션과 동일한 듀얼 모터와 배터리 사양을 유지하면서도 총 출력은 500마력으로 낮췄다. 하지만, 구독 서비스를 통해 무선 업데이트(OTA)로 600마력까지 출력 향상이 가능하다.
—
프리미엄 사양과 첨단 기술 모두 기본
—
매킨토시 사운드 시스템과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제외됐지만, 나머지 옵션은 런치 에디션과 동일하다. 지프 특유의 고급스러운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접근성을 높인 모델로 평가된다.
왜고니어 S 리미티드는 지프 셀렉-터레인 4xe 지형 관리 시스템, 듀얼 패널 선루프, 20인치 휠,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10WAY 1열 전동 시트, 64컬러 앰비언트 램프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안전 사양 역시 강화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등으로 구성된 최신 ADAS 시스템이 기본 적용돼 주행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모두 만족시킨다.
한편, 지프 왜고니어 S 리미티드는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전기 SUV로, 합리적인 가격과 강력한 성능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향후 국내 출시 일정과 반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