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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한 원인은...".. 1월 국산차 판매 TOP10

by 오토트리뷴

국내 완성차 5개사가 1월 전체 판매량은 9만 852대를 기록했다. 작년 동월 대비 11.8% 줄어든 수치다. 또한 1월은 저렴한 차량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순위 변동이 생긴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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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 현대 쏘나타(3,620대, 12월 대비 -45.9%)

쏘나타는 1월 한 달간 3,620대 판매됐다. 12월 대비 45.9% 하락하면서 5위에서 10위로 밀려났다. 그럼에도 월평균 1천 대 이상 판매되는 택시 수요로 인해 순위권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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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 현대 투싼(3,636대, 12월 대비 -45.0%)

9위는 투싼이다. 전월에 비해 판매율이 45% 하락하면서 3,636대 판매에 그쳤다. 경쟁 모델인 스포티지가 새롭게 출시됨에 따라 투싼 판매량이 일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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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 기아 레이(3,876대, 12월 대비 -8.1%)

레이는 오랜만에 순위권에 들어왔다. 불경기의 영향으로 경차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탓으로 예상된다. 1월 판매량은 3,876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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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 기아 셀토스(4,342대, 12월 대비 21.2%)

7위는 4,342대 팔린 셀토스다. 올해 풀체인지 출시를 앞뒀음에도 순위권에 유지해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했다. 호불호 없는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가진 만큼 나이를 불문하고 선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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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 현대 싼타페(4,819대, 12월 대비 -22.9%)

싼타페는 2024년 12월 6,249대에서 2025년 1월 4,819대로 감소했다. 판매율은 22.9% 하락했다. 그러나 여전한 SUV 인기와 큰 차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판매량을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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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 현대 아반떼(5,463대, 12월 대비 -15.5%)

국민 세단 아반떼는 전월대비 15.5% 하락했음에도 7위에서 5위로 순위가 올랐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이기에 탄탄한 구매층으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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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 현대 그랜저(5,711대, 12월 대비 -20.8%)

그랜저는 1월 한 달간 5,711대 판매됐다. 파워트레인별 판매량은 내연기관은 2,613대, 하이브리드가 3,098대다. 하이브리드가 강세임에도 내연기관 모델이 많이 선택돼 순위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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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 기아 카니발(6,068대, 12월 대비 -16.1%)

카니발 1월 판매량은 6,068대로 집계됐다. 카니발은 SUV보다 실내 공간이 넓어 패밀리카 수요가 높다. 또한 최대 9명이 탑승할 수 있어 법인에서도 선호하는데, 이로 인해 1월에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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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 기아 스포티지(6,547대, 12월 대비 -22.3%)

스포티지는 11월 페이스리프트로 돌아왔다. 가솔린 모델에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만큼 내연기관 판매량(4,402대)은 하이브리드(2,145대)를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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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기아 쏘렌토(7,454대, 12월 대비 -15.6%)

1위는 여전히 쏘렌토다. 지난해 국산차 베스트셀러를 담당한 모델이다. 12월대비 15.6% 하락했음에도 7,454대나 판매됐다. 올해 역시 작년처럼 높은 판매고를 달성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025년 1월 정부가 밝힌 2025 경제 성장률은 전세계 평균 성장률인 3%를 밑도는 2% 수준으로 알려졌다. 얼어붙은 경제 성장률은 자동차 업계도 직격탄을 맞으며 작년 동월 대비 전체 판매량의 11.8%가 낮아지는 결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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