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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Mar 20. 2023

"공도위 랠리카?" 아이오닉 5 N 설원 이미지 공개

ㆍ 아이오닉 5 N 테스트카 공식 이미지 공개

ㆍ 고성능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600마력 에상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호주 법인이 북유럽에서 테스트중인 아이오닉 5 N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아이오닉 5 N은 북유럽 빙판길과 눈길에서 혹한기 테스트를 진행중인 모습이다. 일반형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전반적인 자세를 한껏 낮춘 모습이 특징이다. 차체 측면의 전기 스파크 무늬를 통해 전동화 모델임을 드러내고 있으며, N 브랜드의 슬로건인 'Never just drive.'가 조수석 도어와 펜더, 후드에 걸쳐 새겨져 있다. 눈길을 드리프트로 빠져나가는 구도는 흡사 WRC에 참가하는 i20 N Rally1 경주차를 연상케 한다.

겉보기에는 일반 아이오닉 5와 큰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군데군데 디테일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우선 앞뒤 범퍼의 디테일이 다르다. 더 빠른 속도에서의 전면부 범퍼를 매끄럽게 처리한 반면, 후면부 범퍼는 뒤쪽으로 살짝 뺀 듯한 형태다. 보다 빠른 속도에서의 공기역학적 안정화를 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브레이크 역시 기존 아이오닉 5와는 차이가 있다. 전륜과 후륜 모두 직경이 큰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했다. 이전에 시험 목적으로 제네시스 G80 스포츠의 4피스톤 브레이크 캘리퍼를 장착한 것으로 보이는 테스트카가 목격된 바 있으나, 사진 속 테스트카가 동일한 부품을 장착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올해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5 N은 지난해 초부터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중심으로 담금질을 이어나가고 있다. 전기 파워트레인, 서스펜션, 배터리 등 종합적인 부분에서 기본형인 아이오닉 5와 완전한 차별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EV6 GT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사용하지만, 그보다 뛰어난 600마력 정도의 최고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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