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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하나로 150만 원 아끼는 놀라운 '기능'

by 오토트리뷴

- 디지털 룸미러의 확실한 대안
- 모르면 옵션에 중복 투자해야


최근 출시되는 신차에는 고급 사양으로 취급되던 디지털 룸미러가 장착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기존 차량들도 디지털 룸미러와 비슷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 모르는 운전자들이 많다.

디지털 룸미러가 장착된 차량들은 야간에도 선명한 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탑승객이 많거나 짐이 가득 실려 있어도 유용하게 활용된다. 특히, 운전자가 자주 바뀔 수 있는 환경에서도 별도로 룸미러를 맞추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편리함을 직접적으로 체감하기 좋은 옵션이다.


하지만 디지털 룸미러의 문제는 가격이다. 대부분 브랜드가 디지털 룸미러를 상위 트림에서만 제공하거나 패키지 옵션으로만 넣을 수 있다. 때문에, 실질적으로 디지털 룸미러 하나 때문에 옵션을 추가하기에는 부담되는 옵션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디지털 룸미러의 대안으로 쓸 수 있는 기능은 이미 최근 5년 내 구입한 차량들이라면 대부분 탑재되어 있다. 하지만 이 기능은 몰라서 못 쓰는 운전자들이 대부분이다.


센터페시아를 비롯한 조작부에는 카메라 버튼이 있는 차량이 제법 많다. 어라운드뷰가 장착된 차량이라면 주차 시나 좁은 길목을 통과할 때 사용되곤 한다. 그러나 주행 중에 이 버튼을 누르면 어라운드뷰가 아니라, 디지털 룸미러처럼 후방 시야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디지털 룸미러보다 화각이 넓어 낮에 사용하기에는 손색이 없을 정도로 넓은 화각과 선명도를 자랑해서 대안으로 훌륭하다.


물론 한계도 있다. 화각이 넓기 때문에 야간에는 거리감이 떨어지고, 참고용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내비게이션 화면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내비게이션을 활용하거나, 아는 길에서만 써야 하는 것도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그래도 매우 유용한 기능이기 때문에 평소 디지털 룸미러가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충분히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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