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V90 전·후면 예상도
- 깔끔하고 세련된 외관
- 예상 출시일, 내년 2월
최근 제네시스 GV90 테스트카가 포착되면서 GV90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다양한 예상도가 등장한 가운데 유튜브 '뉴욕맘모스 l NYMammoth'가 GV90 블랙 모델 렌더링을 11일 공개해 주목받았다.
외관은 고급스러운 블랙 컬러를 적용해 세련되고 럭셔리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전면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MLA 헤드램프와 면발광 LED를 조합한 윙페이스 램프다.
제네시스가 GV90에 처음 도입한 램프 디자인으로, 추후 제네시스 라인업에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전기차 특성상 엔진 냉각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활용한 새로운 디자인 언어다.
그릴은 세 구조로 나뉘었지만 복잡하지 않다. 깔끔하고 단순하다. 상단은 단일 메쉬 구조, 중앙은 GV80과 G80에 적용된 더블 메쉬 패턴, 하단은 단일 메쉬 무늬가 적용됐다.
뉴욕맘모스는 블랙 모델과 외장 색상은 선택한 일반 모델을 나누어 공개했다. 뉴욕맘모스는 "블랙 모델은 고급스러운 슈트를 입은 듯한 강렬한 이미지가 연출된다"고 설명했다.
후면부는 제네시스 특유의 매끈하게 뻗은 두 줄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측면까지 감싸는 모습으로, 뒤에서 바라봤을 때 안정감 있는 인상을 준다.
샤크핀 안테나와 스포일러가 없는 미니멀한 고급감도 특징이다. 다만, 예상도에서는 히든 타입 와이퍼가 적용되지 않았다. 양산형 모델에는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맘모스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변식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가 탑재될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이를 통해 루프부터 테일게이트 떨어지는 라인이 달 항아리의 볼륨감을 담아낸다"고 덧붙였다.
한편, GV90은 내년 2월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가격은 일반 모델이 약 1억 3,000만 원, 코치도어를 탑재한 상위 모델은 약 2억 원대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