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14일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A(이하 CLA)’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CLA는 ▲차량에 탑재된 슈퍼 컴퓨터 및 MB.OS 및 인공 지능에 기반한 4세대 MBUX ▲역동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 ▲주행 효율성을 향상시킨 새로운 전기 구동계 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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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미 살린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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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는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에 낮은 그린하우스, 파워돔으로 장식된 보닛, 대형 휠을 더해 스포티한 비율이 돋보인다.
특히 전면 패널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양산 차량 최초로 조명을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142개의 LED 별들이 감성적 분위기를 자아내고, 주간주행등, 테일램프에도 삼각별을 적용했다.
실내는 필수적인 요소에만 집중한 미니멀한 디자인을 갖췄다.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플로팅 MBUX 슈퍼스크린이다. 여기에, 센터 콘솔은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해 스포티한 느낌을 더욱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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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주행 효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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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출시되는 CLA 전기 모델은 사용 가능 에너지 용량이 85kWh인 새로운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CLA 250+ 위드 EQ 테크놀로지’의 경우 WLTP 기준 1회 충전으로 최대 792km의 주행할 수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기술은 800V 전기 아키텍처다. 효율성과 성능을 극대화하고 충전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CLA 250+ 위드 EQ테크놀로지 모델의 경우 10분 충전으로 최대 325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공기 역학을 고려한 디자인을 통해 0.21Cd라는 놀라운 공기역학계수를 달성했다. 공기열 히트펌프를 기본 적용하고, 4MATIC모델에는 DCU를 장착해 차량의 주행 효율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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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내에서 가장 똑똑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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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는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자체 개발한 운영 체제MB.OS를 탑재한 최초의 차량이다. 주행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주요 차량 기능에 대한 정기적인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차량에 탑재된 MBUX 버추얼 어시스턴트 기능은 생성형 AI를 이용할 수도 있다. MBUX 가상 어시스턴트는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감정을 인식할 수 있어 운전자와 직관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
한편, CLA는 두 가지 트림으로 나누어 출시될 예정이다. 연말에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글로벌 시장에 등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