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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경찰차로 포착된 기아 타스만, 진짜야?

by 오토트리뷴

기아가 호주에서 타스만 경찰차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실제 경찰 업무에 투입되는 것은 아니지만, 경찰차로 활용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36588_223472_3226.jpeg (사진=kiatasman)

타스만 경찰차, 달라진 점은?

기아 호주 법인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호주 경찰 및 긴급 서비스 경기 대회의 후원사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 기아는 타스만 경찰차 콘셉트카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공개된 타스만 경찰차는 양산형 모델과 비교해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전면부와 측면부에 체크 패턴이 적용됐고, '폴리스' 레터링이 새겨졌다.

36588_223473_3226.jpg (사진=Drive)

루프에는 긴급 출동을 위한 경광등이 장착됐다. 범퍼 하단부에는 보강 바를 덧붙였는데, 이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보호 성능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 업무용 차량으로 활용될까?

기아는 과거부터 호주 경찰 당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쏘렌토와 스팅어가 경찰차로 현장에 투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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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경찰 당국은 토요타 하이럭스, 포드 레인저 등 다양한 픽업트럭을 활용해 치안 활동을 수행 중이다. 이로 인해 타스만 역시 경찰 차량으로 투입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타스만, 호주 맞춤형 픽업트럭

기아는 당초 타스만을 호주 픽업트럭 시장을 겨냥해 개발했다. 이 시장은 호주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20%를 차지할 만큼 크다. 특히 미드사이즈 1톤급 모델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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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호주는 온로드와 오프로드 환경이 공존하는 국가다. 이에 따라 타스만은 내구성 높은 바디 온 프레임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서스펜션도 견고하게 설계해 주행 안정감을 확보했다.


한편, 기아 타스만은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호주,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3,750만 원부터이며, 호주 현지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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