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25 서울모빌리티쇼가 개막할 예정이다. 기아는 현대차에 이어 가장 다양한 차종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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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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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국내 최초로 PV5를 서울모빌리티쇼에 전시한다고 2월 스페인에서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됐던 콘셉트카가 아닌 양산형 모델을 선보인다.
PV5는 E-GMP.S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목적에 따라 구조를 변경할 수 있어, 다양한 모델로 출시된다. 승객용 '패신저', 화물 운송용 '카고', 샤시캡 등이 있고, 이번에는 패신저와 카고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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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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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 트럭 타스만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2월부터 사전 계약을 진행해 온 만큼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상품성과 경쟁력을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스만은 호주 픽업트럭 시장을 공략한 모델이다. 내구성이 뛰어난 보디 온 프레임을 사용해 탁월한 오프로드 성능을 자랑한다. 국내에서는 사전 계약은 한 달만에 4천대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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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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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공개된 EV4도 신차 공개 행렬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세단과 해치백 형태로 나뉜다. 국내에는 세단형만 출시되기에, 해치백은 전시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
EV4는 기아 최초의 전기 세단이다. 시작 가격은 4,192만 원이며, 1회 충전으로 최대 533km 달릴 수 있다. 국내 출시된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로, 상품성이 뛰어난 편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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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9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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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부터 계약이 진행 중인 고성능 전기 SUV 'EV9 GT'도 행사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EV9 GT는 기존 EV9의 성능을 보완한 모델이다. 최고 출력은 508마력에 달한다. EV9 GT 라인보다 124마력 더 높은 수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4초만에 도달한다.
한편,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차세대 넥쏘,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 신형 아이오닉 6등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