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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350만 대, 누적 판매 1위 수입차 브랜드는

by 오토트리뷴

국내 도로를 달리는 수입차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36720_224069_4428.png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해 말 기준 등록된 수입차는 총 350만 8,876대이며, 10년 사이 200만 대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2011년 59만 8,558대 대비 6배나 증가한 수치이며,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동차 전체 2,629만 7,919대의 13.3%를 차지한다.

36720_224070_4431.png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KAIDA의 수입차 총등록대수 통계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6.8%(93만 9,163대)로 수입차 최다 등록 지역으로 나타났다. 서울이 19.5%(68만 3,768대)로 뒤를 이었으며 인천 8.8%(30만 7,703대), 부산 8.3% (29만 2,769대), 경남 6.2%(21만 6,816대) 순이다. 광역시 단위 지역에서는 인천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총등록대수(Vehicles in use)란 국토교통부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국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차량 전체 대수를 의미한다.

36720_224068_4426.png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수입차의 차령 분석 결과 약 79.8%가 10년 미만으로 나타났다. 5년 미만이 41.8%(146만 6807대)로 가장 많았으며, 5년 이상 ~ 10년 미만이 38.0%(133만 3,445대), 10년 이상~15년 미만 15.6%(54만 6,487대)로 나타났다. 차령이 15년 이상~20년 미만은 12만 5,327대로 3.6%를 차지했으며, 20년 이상은 3만 6,810대(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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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수입차 중 점유율이 가장 높은 승용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 22.9%(80만 2,494대)이며, BMW 20.5%(72만 472대), 아우디 6.6%(23만 3,140대), 폭스바겐 6.1%(21만 2,775대), 렉서스 4.1%(14만 4,105대) 등이 뒤를 이었다. 볼보 3.5%(12만 1537대), 미니 3.4%(11만 9,854대), 토요타 3.2%(11만 3,090대), 포드 2.8%(9만 7369대), 테슬라 2.7%(9만 3,186대)도 10위권 내에 포함되었다.

36720_224066_4423.png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상용차 브랜드는 볼보트럭(1만 8,123대)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볼보트럭의 점유율은 등록된 전체 수입차의 0.5%, 상용차의 35.8%를 차지했다. 스카니아(1만 1,570대), 메르세데스-벤츠(1만 980대), 만(9,579대), 이스즈(2,863대), 이베코(2,698대), 비와이디(1,925대), 메르세데스-벤츠 밴(9,44대), 히노(377대)로 집계됐다.

36720_224071_4433.png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KAIDA 정윤영 부회장은 “지난 30년 간 수입자동차는 새로운 브랜드와 모델이 국내에 등장하면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다변화하면서 자동차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앞으로도 수입차 관련 다양한 통계와 분석자료, 각종 리서치와 조사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자동차 산업의 근간이 되는 정보 제공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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