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7인승 모델의 친환경차 세제 혜택 가격이 공개됐다. 세제 혜택을 받는 트림은 최하위 트림 익스클루시브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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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혜택으로 저렴해진 구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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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7인승 익스클루시브 가격표를 업데이트하면서 세제 혜택 후 판매가격을 기재했다. 기존에는 '환경 친화적 자동차 고시 완료 후 안내 예정'이라 적혀 있었다.
세제 혜택 전 판매 가격은 5,146만 원이었고, 세제 혜택은 100만 원으로 정해졌다. 혜택 적용 후 판매가는 5,046만 원으로 인하됐다. 여기에 개별소비세 3.5%를 적용받으면 실구매가는 4,968만 원으로 떨어진다.
프레스티지, 캘리그래피 트림은 하이브리드 친환경차 세제 혜택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한다. 대형차(엔진 배기량 2,000cc 이상) 기준 복합 연비 13.8km/L 이상, 가격은 5,500만 원 미만을 충족해야 한다.
중간 트림인 프레스티지 트림부터는 가격과 복합 연비 기준을 모두 만족하지 못한다. 9인승 모델은 승합차로 분류되어 하이브리드와 상관없이 개별소비세 면제를 받는다. 세제 혜택도 이미 반영되어 가격표에는 관련 항목이 명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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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클루시브, 살 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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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클루시브 트림은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18인치 휠, 루프랙 등을 기본으로 장착한다. 윈드실드와 1열, 2열 도어에는 이중접합 차음 유리도 들어간다.
실내는 4.2인치 계기판과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블랙 인조 가죽 시트가 기본이다. 1열 열선/통풍 시트와 2열 열선 시트, 3-존 오토 에어컨, 전 좌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등도 포함한다.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이 기본이다. 오토홀드를 포함한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도 지원한다.
낮은 등급이어도 다양한 편의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올렸다. 그러나 일부 옵션은 아예 선택조차 할 수 없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옵션 선택 여부에 따라 예상 납기일이 9개월이나 늦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