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14일 현대차 SNS에 고성능 전기 스포츠 세단 아이오닉 6 N 티저와 함께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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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속 디자인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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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티저 공개 당시 "7월에 진정한 고성능 전동화 세단이 찾아온다. 아이오닉 6 N을 기대해달라"고 소개했다. 공개된 티저에는 뒷모습만 보였고, 전면이나 측면은 나타나지 않았다.
후면은 아이오닉 6 N-라인과 유사하다. 테일게이트 패널에 있는 테일램프가 사라진 것과 범퍼에 사다리꼴 형태 가니시꼴을 적용한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됐다.
여기에 거대한 리어 윙을 추가해 스포티함을 극대화했다. 우측 픽셀 램프 하단에는 고성능 브랜드 'N' 레터링이 추가됐고, 펜더 볼륨감을 키워 고성능 모델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전면부는 아이오닉 6 N-라인보다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인상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포착된 테스트카에서 강렬한 인상의 범퍼, 확장된 에어 인테이크, 다운포스를 위한 프론트립 등이 확인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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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N보다 강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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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6 N은 아이오닉 5 N과 상당 부분의 파워트레인을 공유할 예정이다. 플랫폼 역시 동일한 E-GMP를 탑재한다.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앞뒤에 전기모터를 장착할 가능성이 크다. 부스트 모드 작동 시 최고 출력은 641마력으로 예상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3초대로 추정된다.
또 아이오닉 5 N처럼 주행 재미를 주기 위해 다양한 기능들이 적용될 전망이다. 회생제동을 활용한 N 페달, 드리프트를 돕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출력을 최대로 끌어주는 N 그린 부스트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 6 N의 공식적인 가격과 제원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 출시 일정에 맞춰서 공개될 예정이다. 예상 판매가는 8천만 원 초반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