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들어 대형 SUV 열풍이 뜨겁다. 팰리세이드와 아이오닉 9이 포문을 열었는데, 아직 출시 예정인 차가 많이 남아있다. 특히 미국 시장 한정으로 인기가 절정인 풀사이즈 SUV도 대거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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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래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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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시 가능성이 언급되다가 사그라들었는데, 지난 2월 테스트카가 포착되며 다시 화두에 올랐다. 남성미를 높인 디자인에 17.7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등 사양을 최신화했다. 엔진 다운사이징으로 효율이 높아진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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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XC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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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공개된 2차 부분 변경 모델이다. ‘토르의 망치’ 주간주행등을 필두로 외관 디자인을 세련되게 다듬었다. 실내는 중앙 디스플레이 크기를 11.2인치로 키워 편의성을 개선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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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E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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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전기 대형 SUV인 EX90도 연내 출시가 유력하다. XC90과 유사하면서도 많은 디테일에서 차별화했고, 실내도 달라진 레이아웃과 함께 14.5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627km다(WLTP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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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아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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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출시될 차 중 가장 경쟁력이 높은 모델로 평가된다. 팰리세이드보다 소폭 큰 7인승 SUV로, 폭스바겐 특유 디자인에 실용성과 공간성을 갖췄다. 4기통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사륜구동을 조합한다. 예상 가격은 6천만 원 중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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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익스페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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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드급 풀사이즈 SUV에서 대중성을 선택한 차로, 올해 초 5세대 모델이 공개됐다. 국내에도 구형 4세대가 판매 중인 만큼 출시 확률이 높다. 기존 풀 LCD 계기판을 24인치 크기로 확대했고, 그 아래 13.2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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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네비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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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상위 프리미엄 브랜드인 링컨에서 나오는 차로, 익스페디션을 기반으로 더 고급스럽게 꾸몄다. 익스페디션보다 더 큰 48인치 파노라마 호라이즌 디스플레이가 차 전체를 가로지른다. 휠은 최대 24인치 크기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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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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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드와는 별개인 순수 전기차다. 전장 5,697mm, 축간거리 3,460mm에 이르는 등 크기부터 남다르다. 듀얼 모터 시스템으로 최고출력 761마력을 발휘하며, 200kWh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으로 748km를 달릴 수 있다(캐딜락 추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