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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2025년 4월, 국산차 판매량 TOP 10

by 오토트리뷴

이달 초 국내 자동차 제조사 발표에 따르면, 2025년 4월 국산차 판매량은 12만 8,719대였다. 전월 대비 3.9%,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8.1% 올랐다. 또한 2021년 이후 4월 판매량에서 최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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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는 전월 대비 7.0% 증가한 현대차가 이끌었다. 여기에는 하이브리드 본격 출고를 시작한 신형 팰리세이드가 큰 힘을 보탰다. 기아 역시 2.0% 늘어났지만, 최고 인기 모델인 쏘렌토와 카니발은 오히려 판매량이 감소해 진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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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 기아 셀토스(5,101대, 전월 대비 -4.7%)

셀토스는 3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세를 마감했는데, 신형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면서 현행 모델 판매가 줄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신형 출시 지연 소식도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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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 현대 투싼(5,223대, 전월 대비 +15.1%)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만에 월간 판매량 5천 대를 회복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22% 증가하며 호황을 이끌었다. 즉시 출고가 가능한 데다 ‘H-슈퍼 세이브’로 최대 200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어 5월 판매량도 상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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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 현대 포터(5,372대, 전월 대비 -5.0%)

전기차인 일렉트릭 판매량은 9.6% 상승했지만, LPG는 8.1%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는 하락세였다. 최근 들어 디젤 엔진을 탑재한 구형 수요가 다시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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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 현대 그랜저(6,080대, 전월 대비 -2.1%)

두 달 연속 6천 대 판매를 지켰지만 실제 수치는 소폭 줄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출시가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라며 추측하기도 했다. 세부적으로 하이브리드는 3.7% 증가했으나 나머지는 8.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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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 현대 싼타페(6,354대, 전월 대비 +13.6%)

지난해 12월 이후 네 달 만에 월간 판매량 6천 대에 복귀했다. 하이브리드가 4,742대 판매되며, 단일 파워트레인으로는 국산차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런 업적에도 윗급 팰리세이드에 묻히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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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 현대 팰리세이드(6,662대, 전월 대비 +44.2%)

4월 하이브리드 출고가 시작되며 크게 날아올랐다. 구형 모델로 2020년 10월 6,514대를 판매한 이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6천 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원활한 생산이 이어질 경우 앞으로도 판매량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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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 기아 스포티지(6,703대, 전월 대비 +1.3%)

3월보다 86대 더 많이 팔렸으나, 평균 상승 폭에 비하면 부족한 편이었다. 세부적으로는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3,025대로 전월 대비 18.1% 상승했으나, 가솔린 및 LPG 판매량은 3,678대로 같은 기간 9.3% 감소해 상반된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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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 현대 아반떼(7,099대, 전월 대비 +4.0%)

3개월 연속 국산차 3위와 현대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또한 2022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7천 대를 넘어섰다. 내년 중 투싼과 함께 완전 신형 모델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37274_226724_656.jpg 사진=HMG저널

2위 : 기아 카니발(7,592대, 전월 대비 -1.5%)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9.7% 늘어났지만 2.2 디젤 및 3.5 가솔린은 13.1% 줄어들었다. 팰리세이드 판매 호황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차로, 업계 관계자는 “판매량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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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기아 쏘렌토(8,796대, 전월 대비 -13.4%)

8개월 연속 정상에 올랐으나 상처뿐인 승리였다. 3월과 비교해 13% 이상 추락하며 1만 대는 물론 9천 대까지 무너졌다. 하이브리드와 내연 기관 모델 모두 비슷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 역시 팰리세이드 출시 여파로 해석된다는 시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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