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기아 K5 가격, 드디어 1천만 원대로 낮아져

by 오토트리뷴

기아 K5 3세대 모델(2019~2023년식)이 중고차 시장에서 1,000만 원대 중반부터 거래되며, 국산 중형 세단 시장의 가격 기준선을 크게 낮췄다. 디자인과 상품성을 갖춘 모델이 1,500만 원 이하에서 매물이 나오는 상황에 소비자 반응도 뜨겁다.

중고차 거래 플랫폼 하이랩이 발표한 3월 거래 데이터를 보면, 3세대 K5는 주행거리와 연식에 따라 시세 차이는 있지만, 전체 평균 시작가는 1,475만 원으로 확인됐다. 특히 무사고 기준 3만 km 주행 차량은 1,559만 원부터 3,082만 원까지, 5만 km는 1,512만 원에서 2,635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


K5는 디자인 변화폭이 컸던 모델이다. 3세대부터는 날렵한 전면부와 쿠페형 루프라인이 특징으로 자리 잡았고, 휠베이스도 길어지며 실내 공간 역시 동급 대비 넓은 편이다. 실내 인테리어도 고급화되며, 중고차 구매자들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

색상에 따른 시세도 확인됐다. 가장 많이 선택된 색상은 화이트, 블랙, 그레이 순이며, 각각 1,559만 원에서 3,037만 원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다. 반면 레드, 블루 등 비인기 색상은 매물 희소성과 낮은 회전율로 인해 시세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 대부분 2,000만 원 초반에서 시작한다.


중고 거래량에서는 3세대 초기형 K5가 가장 많았다. 3월 한 달 동안 총 1,472건이 거래되며 K5 전체 모델 중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1세대 초기형(1,295건), 2세대 초기형(756건)이 이었다. 거래량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에서의 유통이 활발하고, 수요와 공급이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구매자 분석 결과도 흥미롭다. 전체 구매자 중 30대 남성이 23%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20대(16.1%), 40대(12.2%) 순이었다. 여성 구매자는 50대 > 30대 > 40대 순으로 조사됐으며, 전반적으로 30~50대 실수요층에서 고르게 선택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식별 판매량에서는 2020년식이 가장 많은 798건을 기록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어 2021년식 389건, 2022년식 162건, 2023년식 100건 순이었다.


2020년형이 특히 많이 판매된 이유는 풀체인지 직후 모델로서 디자인 완성도와 가성비가 모두 뛰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후 연식 변경 모델들은 사양이나 디자인 변화가 크지 않아,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초기 모델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한때 국산 중형 세단은 SUV에 밀려 존재감이 약해졌지만, 가격 경쟁력을 갖춘 K5는 여전히 시장에서 생존력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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