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포드, '찐' 에스컬레이드 대항마 출시 예고

by 오토트리뷴

포드가 지난 12일, 신형 익스페디션에 대한 환경부 인증을 완료하면서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때 포드가 국내 시장에서 철수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던 업계 소식과 맞물려 함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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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SUV, 에스컬레이드와 경쟁

익스페디션은 풀 사이드 SUV로 분류되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쉐보레 타호 등과 경쟁한다. 제네시스가 내년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V90과도 크기와 가격대 등 일부 요소에서 겹칠 전망이다.


익스페디션은 1996년 처음 등장했으며, 올해 출시된 신형은 5세대에 해당한다. 국내에는 2021년 4세대 초기형으로 발을 디뎠고, 다음 해 후기형 판매를 시작했다. 5세대가 국내에 들어오면 출시 4년 만에 모델 체인지만 두 번이 이뤄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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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는 전장 5,331mm, 축간거리 3,112mm로 구형과 비슷하다. 전폭(2,032mm)도 큰 차이가 없으며, 전고(1,984mm)만 약 40mm가량 높아졌다. 구형 보디 패널 일부도 공유하는데, 이 때문에 완전 신형보다 부분 변경에 가까운 느낌이다.


국내 판매 트림인 최상위 ‘플래티넘’ 기준 외관에는 LED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 위아래로 나뉘어 열리는 전동식 테일게이트, 파노라마 선루프 등이 기본이다. 휠은 20인치 크기인데, 국내 사양처럼 22인치나 최대 24인치도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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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화 기반 인테리어 큰 변화

실내는 1열 레이아웃이 크게 달라졌다. 기존에는 12.4인치 풀 LCD 계기판과 세로형 15.5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반면 신형은 계기판을 24인치까지 길게 확장했고, 중앙 디스플레이는 크기를 13.2인치로 줄이되 가로형으로 바꿨다.


파노라믹 형식으로 크기가 커진 계기판은 기본 기능과 함께 내비게이션과 미디어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중앙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과 공조 조절 등 차량 설정을 도맡는다. 새로운 ‘포드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시스템을 채택해 편의성을 향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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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 배열은 2열 독립 시트에 3열 3명이 앉는 7인승이 기본이며, 추가금 없이 2열을 3명 탑승 가능한 벤치 시트로 바뀌는 8인승도 고를 수 있다. 컵홀더만 15개를 마련해 수납성을 고려했고, USB-C타입 포트도 8개를 뒀다.


이 외 사양으로 전 좌석 전동 리클라이닝/슬라이딩, 1열 시트 열선/통풍 및 2열 시트 열선 기능, 2/3열 전동 40:20:40 폴딩 기능 등을 갖췄다. 사운드 시스템은 뱅앤올룹슨 제품이며, 최대 22개 스피커로 고품질 음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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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중 출시, 가격 동결 가능성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다양하다. 2세대로 진화한 ‘포드 코-파일럿360’이 기본이며, 미국 시장 기준 부분적 자율주행이 가능한 ‘블루크루즈’도 선택할 수 있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를 비롯해 각종 안전 보조도 모두 챙겼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다. V6 3.5리터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 사륜구동 시스템을 조합해 최고출력 405마력과 최대토크 66.4kg.m를 발휘한다. 트레일러 브레이크 및 히치 어시스트 등 관련 기능도 기본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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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업계 정보에 따르면 신형 익스페디션은 3분기 중 국내 출시 예정이다. 신형은 플래티넘 미국 가격을 구형 대비 약 6,300달러(약 876만 원) 인하하는 강수를 뒀다. 이에 국내 판매 가격도 기존 대비 낮아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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