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출시 예정 수입차, SUV야 세단이야?

by 오토트리뷴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올해 중 국내에 공식 진출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2종을 먼저 수입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중 하나가 ‘00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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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커 탄생을 알린 대형 왜건

001은 2021년 지커 출범과 함께 등장한 브랜드 첫 번째 차다. 세단이나 SUV처럼 보편적인 형태가 아닌 ‘슈팅브레이크’로 불리는 왜건이기 때문에 적지 않은 관심을 받았다. 폴스타 4와 동일한 SEA 플랫폼으로, 사실상 형제 관계에 있다.


001은 유럽 기준 전장 4,955mm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동일하지만, 축간거리는 2,999mm로 E-클래스 대비 39mm 길다. 특히 전폭은 2,005mm로 2미터가 넘는다. 전고는 1,560mm로 폴스타 4보다도 15mm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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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폴스타 4를 눌러놓은 듯한 디자인을 갖췄다. 헤드램프는 분리형으로, 상단부는 세로로 두 줄을 그었는데 같은 계열사인 링크 & 코와 닮았다. 이는 실제로 링크 & 코에서 내놓은 제로 콘셉트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이다.


측면은 긴 축간거리를 기반으로 SUV보다 날렵한 스타일에 보디 컬러 클래딩으로 세련된 느낌이다. 기본 21인치 휠을 장착했으며, 최대 22인치 휠도 신을 수 있다. 뒷모습은 두꺼운 테일램프 패널을 제외하면 폴스타 4를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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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와 구성, 폴스타 4와 비슷

실내도 폴스타 4와 비교하면 익숙하다. 디스플레이 크기 및 배치 레이아웃부터 그렇다. 8.8인치 풀 LCD 계기판은 폴스타 4보다 작지만, 15.4인치 중앙 디스플레이와 14.7인치 크기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수치상으로 동일하다.


상위 사양에는 2열 시트 앞 센터 콘솔에 5.7인치 디스플레이가 추가된다. 이 역시 폴스타 4와 동일한 구성으로, 공조와 멀티미디어 조절을 담당한다. 사운드 시스템도 최대 12-스피커로 같은데, 대신 하만카돈이 아닌 야마하 제품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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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이용한 얼굴 인식과 디지털 키,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 등을 갖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1열 시트 열선/통풍 기능 및 2열 시트 열선 기능, 3-존 에어컨 등 탑승 편의성도 도모했다.



620km 주행, 에어 서스펜션 장착

001은 유럽 시장에서 후륜구동 싱글모터 RWD, 사륜구동 듀얼모터 AWD가 판매 중이다. 최고출력과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각각 RWD는 272마력에 7.2초, AWD는 544마력에 3.8초다. 둘 다 최고속도는 200km/h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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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100kWh 용량 NCM 타입을 탑재했다.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RWD 620km, AWD 퍼포먼스 594km에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한 프리빌리지는 585km다. 가격은 스웨덴 기준 67만 7천 크로나(약 9,699만 원)에서 시작한다.


국내 출시 시기 및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중국 시장에서 폴스타 4보다 저렴한 것을 근거로 낮은 가격을 예상 중이다. 다만 폴스타 4 국내 가격이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생산을 염두에 둔 것이기 때문에 001은 양상이 다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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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업계 정보에 따르면 001과 함께 7X 역시 들어올 전망이다. 테슬라 모델 Y, 제네시스 GV70 전기차 등과 경쟁하는 중형 SUV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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