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스 의식해서 변경?" 르노XM3 위장막 차량 포착
ㆍ 르노코리아 XM3 위장막 모델 포착
ㆍ 디자인 소폭 변화, 옵션 개편 등 추정
ㆍ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직접 경쟁 모델
르노코리아 XM3 부분변경 모델로 추정되는 차량이 포착됐다.
르노 XM3는 2020년 국내 출시한 CUV로,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핵심 차종이다. 해외에서는 르노 아르카나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 이전까지 국내에서 3천만원대 아래로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쿠페형 SUV이기도 했다.
(사진=유튜버 위드오토)국내 한 도로에서 포착된 XM3 부분변경 모델은 위장막을 두른 모습이다. 주행 중 포착된 뒷모습은 기존 모델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지금까지의 르노코리아 모델의 변화들처럼 앞모습 디테일의 변화나 신규 휠 디자인 적용 등이 예상된다.
(사진=유튜버 위드오토)상품성 개선을 통해 트림이나 옵션 구성 등이 변경될 가능성도 높다. 르노코리아는 '르노 익스피리언스(R: Xperience)'라는 통합적 고객 경험 프로그램의 첫 번째 업데이트로 SM6 최상위 신규 트림인 TCe 300 인스파이어를 선보였다. 이와 동시에 하위 트림인 필(Feel)과 RE의 옵션 구성을 개편했다.
따라서 XM3 역시 부분변경을 통해 옵션 사양의 변동이나 신규 파워트레인 적용이 예상된다. 더 나아가서는 최하위 혹은 최상위 신규 트림의 추가를 전망해볼 수 있다. 이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XM3를 위협하는 상품성과 가격대를 가지고 출시한 데 따른 대응일 수도 있다.
XM3는 지난 해 1만9,425대가 판매되며 르노코리아의 효자 노릇을 해냈다. 부분변경을 통해 올해 판매량도 큰 폭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