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밝힌 바에 따르면 5월 수입차 판매량은 2만 8,189대였다. 전월 대비 31.1%, 전년 동월 대비 16.4%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각각 12.0%와 2.9% 줄어든 국산차와 정반대였다.
테슬라는 신형 모델 Y 대박과 함께 전월 대비 4.54배 상승한 6,570대로 1위를 탈환했다. 2위 메르세데스-벤츠(6,415대) 역시 30.7% 늘었다. 이어 BMW(6,405대, -4.5%)와 포르쉐(1,192대, +10.7%), 렉서스(1,134대, -16.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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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 BMW 3시리즈(507대, 전월 대비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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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이어 5월에도 3시리즈가 10위권에 안착했다. 경쟁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와 대결에서도 두 달 연속 우위를 점했다. 지난달 아우디가 A5 사전 계약을 시작하면서 삼강구도 형성이 기대됐지만, 아직은 3시리즈가 선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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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 BYD 아토 3(513대, 전월 대비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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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출고 두 달째를 맞은 아토 3는 첫 달에 이어 5월 역시 500대 이상 판매를 유지했다. 다만 4월과 비교한다면 30대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BYD는 최근 중형 세단 씰에 대한 환경부 인증도 완료하는 등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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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 포르쉐 카이엔(553대, 전월 대비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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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판매량 8위에 올랐던 카이엔은, 5월에도 비슷한 실적을 보이며 순위를 지켰다. 쿠페 기본형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더한 E-하이브리드 쿠페가 각각 112대와 146대 팔리며, 전월과 마찬가지로 판매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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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 BMW X3(555대, 전월 대비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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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3는 출시 이후 처음으로 4월에 월간 판매량 500대가 무너졌다. 하지만 5월에는 이를 회복하면서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볼륨모델인 20이 459대로 82.7%를 차지했다. 별개로 집계되는 iX3는 구형임에도 88대가 판매되며 인기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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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 BMW X5(591대, 전월 대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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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수입차 판매 증가와 달리 X5는 7대가 줄어들면서, 메르세데스-벤츠 GLE에 수입 대형 SUV 왕좌를 다시 내줬다. 세부적으로 40i는 19.9% 올랐으나 30d와 50e가 각각 17.5%, 24.9% 감소한 것이 큰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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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 메르세데스-벤츠 GLE(696대, 전월 대비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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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5가 주춤한 틈을 타 GLE가 대반전을 일으켰다. 단일 모델 판매량 696대는 2023년 12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450 4매틱만 391대 판매를 기록하며 기염을 토했는데, 4월 출시한 엔트리 트림 350 4매틱은 오히려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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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 메르세데스-벤츠 GLC(896대, 전월 대비 +1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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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C는 지난해 12월 판매량 1,002대를 기록한 이후 내리막을 탔다. 4월 판매량은 310대에 불과했다. 하지만 5월 3배 가까이 뛰어오르며 반등했다. 세부적으로 300 4매틱과 300 4매틱 쿠페가 각각 488대, 257대로 선봉장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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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 BMW 5시리즈(2,092대, 전월 대비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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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판매량 상승과 달리 5시리즈는 이 흐름을 타지 못했다. 그 결과 한 달 만에 다시 3위로 밀려났다. 520i는 100대, 530i x드라이브는 50대가 늘어났지만 530e x드라이브가 절반 이상 폭락하는 등 다른 트림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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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2,348대, 전월 대비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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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판매량이 3월 대비 30% 가까이 폭락했던 E-클래스는, 5월 7.7% 오르며 그나마 한숨 돌렸다. 반토막 났던 200 판매량이 24.8% 회복되며 물꼬를 텄고, 220d 4매틱은 두 배 이상 뛰었다. 하지만 1위에 복귀하기에는 힘이 너무도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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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테슬라 모델 Y(6,237대, 전월 대비 +6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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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6천 대를 넘기며 압도적 1위에 올랐다. 국산차를 포함해도 5위일 정도다. 기존 화제성과 함께 큰 상품성 향상으로 수요가 폭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