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orque Apr 20. 2023

"세단 포기는..."제네시스 CCO 충격 고백 미래는?

ㆍ 제네시스, 2도어 쿠페 등 라인업 다변화

ㆍ 루크 동커볼케 CCO "세단 포기는 실수"

ㆍ 민트 기반 소형 전기차도 개발 진행중


제네시스 CCO 루크 동커 볼케 사장이 세단 포기에 대한 실수를 인정했다.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CCO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한 인터뷰에서 '세단을 포기한 것은 실수'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현재 시장의 주류는 SUV지만, 제네시스의 라인업 확장은 SUV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핵심이다.

동커볼케 사장은 "차량의 기본 형태를 무시하는 것은 실수다"라며, "전통적인 형태부터 스포티한 부분까지 SUV의 매력을 좋아하지만, 거리를 온통 SUV로만 채우기는 싫다"고 전했다. 


외신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제네시스가 향후 2도어 GT 모델의 추가를 희망하고 있으며, 그 동안 선보인 콘셉트카들의 뜨거운 반응에 고무되어 있다고 바라봤다. 이미 사내에서 2도어 쿠페 개발 승인을 받았으며, 완성된 모델은 제네시스 최상위 라인업에 위치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온 상황이다.

제네시스는 실제로 '제네시스 엑스(X)' 콘셉트카 시리즈를 통해 제네시스 2도어 GT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기본형인 엑스를 시작으로 지난 해에는 스포츠 성향을 강조한 '엑스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 동년 11월에는 럭셔리를 강조한 '엑스 컨버터블 콘셉트'를 차례로 선보였다. 


제네시스의 미래 디자인 철학만을 소개하는 취지라면 엑스 콘셉트카로 충분하지만, 다양한 방향성을 가진 라인업을 확장하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면 제네시스의 이러한 행보가 충분히 설득력을 얻는다.

제네시스는 또한 2019 뉴욕 오토쇼를 통해 선보인 민트 콘셉트카를 바탕으로 소형 럭셔리 전기차 개발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차량은 소형 전기차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을 우선 공략할 전망이다. 


세단과 SUV를 주력으로 내세웠던 제네시스의 라인업이 향후 어떻게 다변화될지 업계와 소비자들의 주목이 따른다.

작가의 이전글 "와 깜짝이야" 포터에 그랜저 휠을 끼우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