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력 좋은 아빠들, 요즘 이차에 꽂혔다 [리뷰]

by 오토트리뷴

SUV 시장이 인기를 끌면서 픽업트럭까지 덩달아 인기를 끄는 모양새다. 기아가 픽업트럭 타스만을 출시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지만, 비싼 가격과 만만치 않은 유지비에 아쉬운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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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천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신차 가격, 5년/10만km의 국내 최장 무상보증, 리터당 10.4km에 달하는 연비, 2만 원대의 자동차세를 앞세운 KGM 무쏘 스포츠는 여전히 관심을 가져볼 만한 모델이다. 픽업트럭이지만 사실상 SUT 개념으로 탑을 씌워서 사용할 수 있고, 액세서리도 다양해 매력이 상당하다.


KGM 무쏘 스포츠는 렉스턴 스포츠에서 무쏘 브랜드로 편입되어 이름만 바뀐 모델이다. 렉스턴 스포츠 초기형과 비교해서는 디자인 고급화도 많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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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돋보이는 강인한 디자인에 풀 LED 헤드램프는 반사식이 아니라 더 비싼 프로젝션 타입으로 적용된다. 요즘은 원가 절감 차원에서 삭제하는 LED 안개등도 있는데, 이는 코너 진입 시에 코너링 램프로 활용되기도 한다.


휠 사이즈는 18인치부터 20인치까지 총 4가지가 준비된다. 트림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는데, 연비나 주행환경 등 소비자 선호에 따라 고를 수도 있다. 사이드 스탭은 승하차 시 무릎이나 다리의 피로도를 줄여주고, 문콕 방지 역할까지 해낸다.

38142_230868_2558.jpg 사진=K잼 5기 hongda_16님

테일램프 또한 LED를 사용해서 고급감을 강화했고, 적재함 덮개에는 마감을 추가해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적재함 덮개(테일게이트)는 이지 오픈&클로즈 기능으로 과거처럼 무겁지 않아 손가락만으로도 부드럽게 여닫을 수 있다.


적재함 크기는 무쏘 스포츠가 1,011리터, 무쏘 칸이 1,262리터다. 폭이나 높이는 같지만, 적재함 길이가 달라져서 깊이만 310mm 차이가 있다. 무쏘 스포츠 기준으로 최대 적재량은 400kg로 준수한 편이어서 웬만한 짐도 거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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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로 브랜드가 바뀌면서 사실 상품성도 제법 개선됐다. 크게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실내는 최근에 출시된 타스만과 비교해도 오히려 낫다. 계기반은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로 변경되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내비게이션도 12.3인치로 바뀌면서 더 넓고, 더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부가적으로 풀 오토에어컨은 LCD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변경되어 직관성과 디자인을 강화했다. 요즘 고급차들의 상징인 앰비언트 라이트도 대시보드나 도어 모두 적용돼 야간에도 은은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38142_230871_2559.jpg 사진=K잼 5기 hongda_16님

무엇보다 무쏘 스포츠의 실 오너들은 "스티어링 휠이 투툼해서 그립감도 좋고, 회전반경이 차량 크기에 비해서 잘 나오기 때문에 주차가 편하다. 내장재 디자인이나 구성은 심플해서 관리가 편하고, 말뚝 기어(레버형 변속기)는 요즘 시대의 마지막 낭만이다."라며 만족감을 표현하기도 한다.


외장 컬러도 다양하지만, 특히 실내는 카키와 블랙 두 가지로 제공된다. 소재도 가죽과 스웨이드 두 가지여서 사용자 만족감을 크게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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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관심이 많은 안전이나 성능에서는 경쟁자가 없다. 적어도 KGM 무쏘 스포츠를 타다가 사망했다는 소식은 정말 접하기 힘들다. 초고장력 4중 구조 프레임 바디에 79.2%의 차체 고장력 강판, 6에어백은 근본 설계가 다르다.


게다가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이나 긴급제동 보조, 차체 자세제어 장치, 트레일러 스웨이 어시스트까지 첨단 안전사양부터 레저를 위한 사양까지 모두 탑재된다.


무엇보다 실 오너들이 혀를 내두르는 건 성능이다. KGM 무쏘 스포츠에는 경쟁모델처럼 전자식 사륜구동을 사용하지 않는다. 정통 그 자체로 표현되는 기계식 사륜구동이 적용되고, 자동기어 잠금장치(LD)가 포함된다.

38142_230874_260.jpg 사진=K잼 5기 hongda_16님

여기에 1600rpm부터 2600rpm에서 최대 토크를 뽑아내는 2.2리터 디젤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은 그야말로 막강하다. 요즘 시대에 디젤과 6단은 구시대적이지 않냐는 의문이 있을 수 있다. 정통 사륜구동과 이 조합, 다시 말해 이 구역에는 경쟁자가 없다.


가장 중요한 가격은 와일드가 2,952만 원, 프레티지는 3,479만 원이다. 연비는 복합 10.4km/l를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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